고성에서 뭐 하지?

맑은 동해 바다와 수려한 산세에 둘러싸인 고성. 눈길 닿는 곳마다 훼손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이 펼쳐져 진정한 힐링을 선사한다. 또한 고성은 북한과 등을 맞댄 도시로, 남북 분단의 아픔이 여실히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 의미와 재미를 모두 지닌 여행, 고성 여행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

푸른 동해안과 세계의 명산 금강산이 만나는 고성. 발길 닿는 곳마다 빼어난 경관이 연속되어 여행의 모든 순간이 하이라이트다. 눈부신 풍경 속에 녹아든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흔적들을 발견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자.

힐링이 고성 여행의 전부라는 착각은 금물. 해양 액티비티는 물론이고 산길을 따라 트레킹 역시 가능하다. 또한 캠핑장을 갖춘 해변이 많아 캠핑이나 차박을 즐기는 여행자들에게도 안성맞춤. 바라만 봐도 좋은 고성이지만, 온몸으로 느끼는 고성은 더욱 매력적이다.

바다와 인접한 고성에는 신선한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들이 가득하다.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회부터 고성에서 잡아올린 문어를 사용한 국밥까지. 각종 TV 프로그램에서 소개할 만큼 그 맛이 보장된다. 이외에도 진한 메밀향이 느껴지는 막국수나 추억의 맛을 간직한 돈가스 맛집 등 선택의 폭이 넓으니 식도락 여행으로 제격이다.

여행 도중 달콤한 휴식을 제공하는 예쁜 카페들. 황홀한 오션뷰를 가진 카페들이 고성 곳곳에 위치한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밀려오는 파도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피로는 날아가고 행복감이 찾아온다.

여행 중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을 기록하는 사진. 고성에는 자연이 만들어낸 포토 스팟을 비롯해 포토제닉한 명소들이 많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인생 사진을 보장하는 고성의 사진 명소들을 소개한다. 일상으로 복귀한 후에도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리게 만들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