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로 떠나는 역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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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edia.triple.guide/titicaca-imgs/image/upload/v1562180626/07d73ef9-e4c9-48a3-89e6-dc3bb4886788-2985878.jpg?id=506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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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민주공화정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탄생한 상하이. 이곳에는 100년 전 자신들의 희생을 주저하지 않으며 일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임시정부 요인들과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가 곳곳에 남아있다. 비록 훼손되거나 사라진 곳들도 많지만, 선조들이 치열하게 일본과 맞서 싸우던 역사의 현장을 하나씩 찾아보자. 그리고 잊지 말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윤봉길 의거의 역사적 현장
루쉰 공원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의 용맹한 의거가 일어났던 곳. 일왕의 생일 축하식에서 폭탄을 투척해 일본군 수뇌부에 큰 타격을 입힌 이 사건을 계기로, 침체되었던 독립운동은 활기를 띄게 된다. 국민당 총통 장세스는 “중국의 백만 대군도 못한 일을 조선 청년이 해냈다"라며 격찬하기도 했다. 그 현장에 세운 윤봉길 의사 생애사적 전시관 ‘매원'에는 그의 삶과 의거에 대한 내용, 김구 선생과 주고받은 회중시계와 도시락 폭탄의 복제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그가 아이들에게 남긴 편지, 어머니가 그에게 보낸 편지 등은 관람객들의 심금을 울린다.
조직적인 독립 운동의 시작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3.1 운동 이후 독립에 대한 민족의 염원을 담아 만들어진 대한민국 임시정부. 1919년 4월 임시정부가 만들어졌을 때부터 상하이 여러 곳을 전전하다 1926년 신천지에 자리 잡았다. 1932년 이봉창, 윤봉길 의거로 극심해진 일본의 감시를 피해 상하이를 떠날 때까지 사용했던 본부이다. 이곳에서 독립운동을 주도하고, 대한민국 임시 헌법을 제정하는 등 여러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입장권 구입 후 임시정부의 활약상에 대한 비디오를 시청하고, 집무실, 침실, 임시정부 관련 자료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한 국가의 정부 청사임에도 천천히 둘러보아도 30분이면 다 볼 수 있을 정도로 협소하고 초라한 모습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상하이를 방문했다면 반드시 이곳에 들러, 끝까지 일제에 저항했던 우리 민족의 강인한 의지를 되새겨보길 바란다.
알아두면 좋아요! - 왜 상하이였을까?
일본과 동맹을 맺은 영국과 라이벌 관계였던 프랑스는 대한민국 독립운동가들에게 우호적이었다. 그래서 프랑스 조계지였던 상하이 신천지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운 것.
독립투사들이 잠든 곳
중화 인민 공화국 명예 주석 송경령 능원
본래 외국인 공동묘지, 즉 만국공묘였던 곳에 손문의 부인인 송경령이 묻힌 뒤, 그녀를 기리기 위해 ‘송경령 능원'으로 개명한 곳이다. 이곳에는 노백린, 박은식, 신규식, 오영선, 조상섭, 임계호, 김인전, 김태연 등 한국인 독립투사의 묘가 다수 안치되어 있다. 이중 후손들에 의해 한국으로 봉환된 묘도 있지만, 아직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묘도 많다. 여기 묻힌 분들은 물론, 이름과 유해조차 남기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을 위해 진심 어린 추모와 함께 다시 한번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자.
상하이에서 만나는 항일의 역사
상하이 역사 여행 추천 코스

'임정 로드' 따라 걷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용기를 톺아보는 코스. '임정 로드'는 젊은 기자들이 직접 찾아낸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거쳐간 곳들을 일컫는 말이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다른 용도로 사용되거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든 곳들이 대부분이다.
· 예상 소요 시간 : 11시간 30분

상하이 역사적 명소 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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