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쇼핑은 이곳에서!

쇼핑은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다. 특색 있는 쇼핑몰이 즐비한 밴쿠버가 전 세계 쇼퍼들의 사랑을 받는 건 당연지사.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쇼핑 스팟을 한데 모았다.

다운타운 중심가에 위치한 퍼시픽 센터. 랍슨 스트리트 상점가와 알버니 스트리트 등 번화가와 매우 가까워 접근성만큼은 최고다. 투명한 유리 돔으로 만들어진 입구로 들어선 순간부터 쇼핑 천국이 펼쳐진다. 애플, 소니 등 대형 전자제품 매장도 입점해 있으며 캐나다 명품 쇼핑의 대명사 홀트 렌프류와 연결돼 있다.

· MaxMara, H&M, La Senza, Apple, Sony, Fido, Rogers

밴쿠버 쇼핑몰 중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여기가 최고 아닐까. 메트로폴리스 몰은 수백 개의 상점이 입점된 만큼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다. 이외에도 유명 레스토랑과 영화관, 풍성한 이벤트 등 쇼퍼를 끌어당기는 매력이 대단하다. 명품보다는 중저가 브랜드가 많은 편. 외곽지역에 있지만, 다운타운에서 스카이 트레인을 타면 단 20분 만에 닿을 수 있다.

· Forever 21, H&M, Armani Exchange, Banana Republic, Aritzia, Le Chateau, Sears

밴쿠버에서 손꼽히는 럭셔리 쇼핑센터 중 하나. 웬만한 명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마련돼 있어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편이다.

2025년 2월 11일 기준, 오크리지 센터는 임시 휴무 중이다.

애버딘 센터는 1989년에 문을 연 중국계 쇼핑몰이다. 2003년 리모델링 후 재오픈했는데, 여러 글로벌 브랜드를 입점시켜 유명해졌다. 뿐만 아니라 유명한 중식당이 한데 모여있다는 장점 덕분에 복합쇼핑센터로 자리매김했다. 우리나라 화장품 브랜드도 다수 입점해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 Aritaum, DAISO, OSIM, Samsonite Black Label

밴쿠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 중 하나인 그랜빌 아일랜드. 이곳은 핸드메이드 장식품과 액세서리, 원주민이 직접 제작한 독특한 예술작품 등 여행 느낌 물씬 나는 아이템을 살 수 있는 훌륭한 쇼핑 스팟이기도 하다. 길을 따라 로컬 장인들의 공방과 숍이 늘어서 있으니 산책하듯 둘러볼 것. 물론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그랜드 아일랜드 퍼블릭 마켓도 빼놓을 수 없다.

키칠라노 해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웨스트 4번가. 언젠가부터 고급 주택이 들어서더니 자연스럽게 쇼핑지구가 형성됐다. 와인 전문점부터 중저가 브랜드, 유아용품, 스포츠 용품, 고가의 명품, 주방 용품, 뷰티 용품 등 다양한 매장이 입점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맛있는 중식당 외에도 눈길을 사로잡는 소품 매장, 주얼리 매장 등이 즐비한 곳이다. 주변에 자연스레 형성된 재래시장에서 신선한 과일이나 길거리 음식을 구매할 수도 있다.

캐나다 최신 트렌드를 읽고 싶다면 메인 스트리트로 가야 한다. 유진 추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매장은 그저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미술관에 와 있는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