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면서도 여행의 즐거움에는 아쉬움이 없는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조호르바루를 주목해보자.
싱가포르와 인접해 이동이 편리하고, 비교적 저렴한 물가 덕분에 한 달 살기의 새로운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조호르바루.
트리플의 새로운 여행 도시, 조호르바루를 소개한다!
물가, 얼마나 저렴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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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비싼 싱가포르에 회사를 둔 말레이시아 직장인들이 대중교통을 타고 출퇴근을 한다는 곳, 조호르바루. 반대로 싱가포르에 거주 중인 현지인들이 보다 저렴하게 쇼핑을 하거나 먹거리를 즐기기 위해 찾는 곳이 조호르바루이기도 하다.
특히 주거비와 식료품비가 싱가포르는 물론, 한국보다도 저렴해서 '한 달 살기'나 교육을 목적으로 아이와 함께 찾는 장기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싱가포르 대비 얼마나 쌀까?
TV 프로그램 <짠내투어>에 소개된 칠리 크랩의 가격으로 비교하면, 싱가포르 대비 2/3 정도 저렴한 편
테마파크와 액티비티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대표 명소 '말레이시아 레고랜드'. 아쿠아리움, 워터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자의 만족도가 높다.
조호르바루의 부담 없는 물가를 활용해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조호르바루 시티 스퀘어'나 '조호르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향해보자. 특히, 조호르 프리미엄 아웃렛은 명품 가방부터 스포츠 의류, 아이들의 옷가지와 생활소품까지. 판매하는 제품군 또한 다양해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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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사원부터 동남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야시장까지. 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전통 음식부터 중국 이민자들에 의해 발전한 중국요리,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야시장 먹거리까지. 먹거리의 선택지가 다양한 조호르바루는 미식을 즐기는 여행자에게 더 반가운 도시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짠내투어>, <배틀트립> 등 인기 여행 프로그램에서 가성비 맛집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그중에서도 굴 오믈렛은 최고의 인기 메뉴! 비싼 가격에 망설였던 칠리크랩 등의 해산물 요리도 부담 없이 즐겨보자.
현재 한국에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조호르바루 직항 편은 없다. 하지만 싱가포르와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기 때문에 싱가포르에서 버스나 기차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가장 빠르게는 단 5분. 길게는 1시간 30분 만에 조호르바루에 도착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조호르바루는 여느 동남아 지역처럼 일 년 내내 따뜻한 기후를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4월부터 10월까지가 야외 활동을 하기 가장 좋은 최적기로 손꼽히며, 습하고 비가 자주 내리는 11월부터 2월은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