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현대식으로 지어진 노먼 Y. 미네타 새너제이 국제공항 앞, 거대한 로봇의 환영인사를 건넨다. 미국의 첨단 IT 단지 실리콘 밸리가 있는 곳. 풍요로운 자연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와는 전혀 다른 매력의 진짜 도시 여행이 시작된다.
오감 만족,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최고의 여행지
산호세는 어떤 곳?
샌프란시스코 만의 남단에 위치해 있는 이 특별한 도시를 여행하기로 결심했다면, 눈과 귀를 크게 열어둘 준비를 해야 한다. 실리콘 밸리의 중심이자 캘리포니아 최대 도시 중 하나인 산호세의 매력은 그야말로 화려함의 극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한 테크 뮤지엄, 몽환적이고 예술적인 분위기의 산호세 미술관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관광 스팟이 모두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출처 shutterstock.com
산호세 추천 코스
지루할 틈 없는 하루
입이 떡 벌어지는 첨단 기술 박물관부터 심장이 쫄깃해질 공포 체험까지. 산호세에는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만약 아이와 함께라면, 칠드런스 디스커버리 뮤지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예상 소요시간 : 9시간
산호세 대표 명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혁신 기술의 향연
테크 뮤지엄
로봇에서부터 유전자 조합, 대체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과학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는 테크 뮤지엄. 나이를 불문하고 흥미를 자극할 기술 발전의 현재 모습을 생생하게 보고 즐기기 좋다. 또한, 거대한 컴퓨터 칩 모형에서부터 우주 기술까지 실리콘 밸리의 최신 기술까지 체험이 가능하다. 거대한 스크린으로 3D 영상이 나오는 IMAX 영화관도 또 다른 볼거리.
알아두면 좋아요!
기념품 숍을 놓치지 말 것. 최신 기술이 탑재되어 있는 특별한 기념품은 이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어 더없이 좋은 선물 아이템이다.
출처 facebook.com/TheTechMuseum/photos/a.388199581192643/864746733537923/?type=3&theater
지역민들의 헌신으로 태어난 유서 깊은 미술관
산호세 미술관
1969년 당시, 도서관이었던 아름다운 대저택이 철거 위기를 코앞에 두고 시민들에 의해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실제로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1991년에는 더욱 확장되었다. 지역 주민들의 애정과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현재는 2,600점이 넘는 작품을 소장 중이다. 그림, 사진, 조각, 설치 작품부터 팝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작품과 만날 수 있다.
출처 sjmusart.org
놀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아이들의 천국
칠드런스 디스커버리 뮤지엄
아이와 함께 산호세를 방문한다면, 필수적으로 들러야 하는 곳.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쌍방향 체험 프로그램 등이 가득하다. 과학에 관심 있는 어린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출처 facebook.com/ChildrensDiscoveryMuseum/photos/a.439749318446/10157433097848447/?type=3&theater
유명 공연을 즐기고 싶다면
산호세 퍼포밍 아트 센터
문화예술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산호세는 천국이다. 특히 산호세 퍼포밍 아트 센터는 브로드웨이 공연을 비롯, 각종 해외 예술가들의 공연으로 연중 내내 일정이 꽉 차 있는 인기 공연장으로 유명하다. 여행 일정 중에 혹시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을지 모르니 미리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자.
알아두면 좋아요!
시티 내셔널 시빅 극장, 캘리포니아 극장, 몽고메리 시어터 등 유서 깊은 멋진 공연장이 많으니 관심이 있다면 함께 둘러볼 것.
출처 facebook.com/SanJoseTheaters/photos/a.702868316393284/1563119497034824/?type=3&theater
막대한 재산의 상속녀가 지은 기이한 대저택
윈체스터 미스터리 하우스
실리콘 밸리의 이미지와 어울리진 않지만 그래서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는 관광명소다. 윈체스터 가문의 상속녀인 사라 윈체스터가 1886년 건축을 시작해서 1922년 완성하기까지 36년이 걸렸다. 소요된 건축비만도 무려 500만 달러에 달하는데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천창이 52개, 침실이 160개, 부엌이 6개, 13개의 욕실이 있는 대저택이라 길을 잃기도 쉽다. 1시간 5분 동안 진행되는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만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오래된 저택에서 유령이 나온다고?
무기 사업으로 미국에서 손꼽히는 대부호가 된 윌리엄 윈체스터. 그가 죽자 미망인이 된 사라 윈체스터는 한 무속인으로부터 무서운 얘길 듣게 된다. 윈체스터 사에서 제작된 무기에 의해 죽은 사람들의 혼령이 윈체스터 가문에 저주를 걸었기 때문에 서쪽으로 이주해서 커다란 집을 지어야만 그 저주에서 풀려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언뜻 보기엔 고풍스러운 빅토리안 풍의 저택 같지만 36년에 걸친 증축으로 건물의 모습은 기괴해졌다. 문이 열리면 아무것도 없는 벽이 나타난다든지 계단을 올라갔는데 천장으로 곧장 연결이 되어 있는 식이다.
출처 facebook.com/winchestermysteryhouse/photos/a.270650532950363/2737345399614185/?type=3&theater
산호세 추천 맛집
클래식한 미국식 브런치의 정석
빌스 카페
팬케이크, 와플, 에그 베네딕트 등 우리에게 익숙한 미국식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캐주얼한 분위기지만 미국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평균 이상의 요리를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주말에는 줄을 서야 하니 참고할 것.
출처 www.billscafe.com/photo-gallery/
이보다 더 푸짐할 수 없는 립
헨리스 하이 라이프
역사와 전통이 느껴지는 외관에서부터 맛집의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내부는 의외로 편안한 분위기. 스테이크와 립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BBQ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 template.citycheers.com/96613
가벼운 점심 식사로 그만
그릴 온 더 앨리
그릴 요리, 스테이크 등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미국식 그릴 요리를 제대로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점심에는 버거나 샌드위치 같은 메뉴가 제격이다.
출처 facebook.com/TheGrillontheAlley/photos/a.131307950218733/2687858211230348/?type=3&the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