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로 고즈넉한 정자가 비치는 야경 명소
'경주 남산' 기슭에 위치한 신라시대의 연못으로, 이 연못에서 나온 노인이 건네준 편지로 신라 제21대 '소지왕'의 암살을 피했다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다. 연못과 조선시대의 정자 '이요당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하며, 밤에는 조명과 함께 연못에 비치는 우아한 정자의 자태가 아름다워 야경 명소로도 유명하다. 연못 주변으로 배롱나무와 소나무가 늘어선 산책로가 있어 여유롭게 걷기 좋고, 여름에 방문하면 연꽃이 가득 피어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