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모신 장소로 쓰인 황후들의 침궁
건청문을 지나면 볼 수 있는 후삼궁 중 하나인 곤녕궁은 1420년에 축조되었다. 이후 화재로 인해 여러번 소실되었으나 1655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되었다. 이곳은 황후의 침궁으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신을 모시는 신방으로 역할을 하였다.
황제가 혼례를 치르던 장소
곤녕궁의 내부는 중국의 행운을 상징하는 강렬한 붉은색과 금빛으로 물들어있어 화려한 분위기를 풍긴다. 중국의 대표적인 황제인 강희제와 동치제, 광서제가 혼례를 올린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내부는 유리로 막혀있어 외부에서만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