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 상태로 지어진 '외팔이' 성당
1528년 에스파냐 출신의 건축가 '디에고 데 실로에'의 설계를 시작으로 여러 건축가가 대를 이어 약 250년에 걸쳐 완공한 대성당. 르네상스 양식을 바탕으로 고딕, 바로크 등 다양한 건축 양식이 혼재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설계 당시 두 개의 탑이 있었지만, 건설 자금 부족으로 북쪽 탑만 완성되어 '외팔이(라 망키타, La Manquita)'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비록 미완성 건축물로 남겨졌으나, 안달루시아 지역의 아름다운 르네상스 양식 건축물로 손꼽히고 있어 많은 여행자가 방문한다.
출처 malagacatedral.com/la-catedral/capilla-mayor/
화려하고 웅장한 성당 내부
성당 내부로 들어서면 황금빛의 높은 기둥과 벽면을 둘러싼 형형색색의 스테인드글라스, 정교하게 장식된 성가대석, 예배당, 조각상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말라가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말라가 대성당 종탑'이 자리해 탑에 올라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좋다.
출처 malagacatedral.com/la-catedral/coro-y-capillas-del-trascoro/
성가대석
17세기경 삼나무로 제작된, 기하학 · 동물 · 여성 · 남성 등 다양한 조각이 새겨진 성가대석
출처 malagacatedral.com/la-catedral/capilla-mayor/
주 예배당
6개의 기둥이 자리한, 순교자 동상과 그리스도의 모습을 묘사한 회화가 있는 예배당
출처 malagacatedral.com/la-catedral/capillas/capillas-nave-del-evangelio/
산 호세 예배당
동방 박사의 찬사를 그린 회화로 꾸며진 제단이 자리한 예배당
출처 malagacatedral.com/la-catedral/capillas/capillas-nave-del-evangelio/
산 라파엘 예배당
치유의 천사 '산 라파엘'의 모습을 표현한 조각상이 자리한 예배당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Spain_Andalusia_Malaga_BW_2015-10-24_11-09-26.jpg
피에타
그리스도의 시신을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의 모습을 대리석 조각으로 표현한, 조각가 '피사니' 형제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