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강릉 여행 / 강문 해변 / 강문해수욕장 / 연인과 함께 하기 좋은 해수욕장 / 멋진 일출이 있는 곳 / 일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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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여행 강문해변 해수욕장 공영주차장(무료시간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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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휴가로 원래는 계곡을 가려고 계획했으나 
아이들이 바다에서 노는게 소원이라고 말하는 딸아이의 말을 넘어갈 수 없어서 급 강릉의 바다들을 보러 다녀왔어요.
강릉에 도착해서 첫번째로 강문해변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강문해변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는데 이번 여름휴가떄 가보고 완전 반해서 왔어요.
강문해변은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위치해 있어서 당일치기로도 가기 좋은 바다였어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극성수기여서인지 공영주차장이 무료운행중이어서 요금없이 바로 앞 바다를 만끽할수 있었어요.
 푹푹찌는 폭염과 열대야가 있는 강릉이었지만 맑은 하늘과 바다가 우릴 반겨주더라고요.

극성수기에 방문해서 사람이 많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바다가 넓어서인지 사람에 치이지도 않고 딱좋았어요.

해변 곳곳에 탈의실과 튜브, 파라솔 대여하는 곳이 위치해 있어서 편하게 수영복으로 갈아입을 수 있었어요.
옷을 갈아입는 순간순간 땀줄기가 줄줄줄....

개인파라솔를 사용하기 위한 자율파라솔 구역이 있어 저희는 그곳에 자리를 잡고 파라솔을 펼칠 수 있었어요. 빠르게 바다로 달려가는 아이들을 쫒아 발만 담궜는데도 언제 내가 땀을 줄줄 흘렸는지 잊혀질만큼 이순간이 시원한 파라다이스 같았어요.

강문해변의 첫방문이었는데 강문의 해변이 이렇게도 이뻣던가 싶어 뿅 반해버렸답니다.
에매랄드 빛 바다!! 바라만 봐도 가슴이 두근두근 힐링되는 기분이에요.

주의할 점은 
저희가 방문했던 날 파도가 쎼게 치는 편이고 조금만 들어가도 발이 훅 들어가서 깊어지는 바다라 아주 어린아이와 함께라면 위험할 듯 해요.
 저희집 9살 6살 아이들은 강문의 파도를 즐기며 너무 좋아했어요. 파도에 밀려오는 몸에 재미를 느끼고 까르르까르르. (다음날 다른바다를 갔을때 강문의 파도를 그리워 하더라고요)
겁보엄마만 걱정근심 가득.
저는 수영을 배웠어도 깊은 곳은 무서워서 결국 튜브하나를 대여해서 어린아이마냥 즐겁게 파도를 함께 탔답니다.

물이 너무 맑고 시원해서 무더위가 싹 사라지는 마법같은 순간이었어요. 
이것이 진정한 여름휴가구나!!
바다에서 놀다가 어느순간 제 튜브아래로 작은 물고기떼가 지나가서 아이들이랑 물고기있다고 신나서 물위에 동동 떠서 물고기를 찾아다니기도 했어요.
바깥양반은 수경과 스노쿨링 호스를 챙겨와서는 홀로 유유자적 물고기 구경하며 바다를 떠나니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거 같았어요.

주차장쪽으로는 편의점도 있어 놀다가 필요한 물건이 생기면 편의점으로 쪼르르 다녀오기도 좋더라고요. 저는 아이들 머리끈과 빗이 없어서 물미역된 아이들머리를 보고 쪼르르 편의점으로 가서 빗과 머리끈을 사와 찔근 묶어줄 수있었어요.

다놀고 난뒤 아이들과 샤워하러 세인트존스호텔쪽에 위치한 샤워장으로 향했어요. 주차장으로 넘어가는 길쪽에도 간이 세족장이 있어서 거기에도 줄서서 발씻는 분들도 많이 보였어요.
저희는 아예 샤워를 하기위해 샤워장으로 향했는데 그리 멀지않더라고요.

유료 (어른3500원 어린이2500원) 샤워장이라 앞에 어르신분들께서 지키고 계시며 샤워실 들어가기전에 모래를 잘씻고 오라고 안내해주셔서 근처 세족장에서 모래를 다 털고 들어가서 샤워할 수 있었어요. 샤워실은 간이 옷장이 있고 샤워기는 6개정도 있었어요.
그나마 밖에서 어르신들께서 인원수 보면서 들어가도록 안내해주신 덕분에 붐비지않게 샤워할 수있었어요. 다만, 뜨신물은 나오지 않아 아이들이 씻기에 조금 힘들지 않아나 싶어요.
다른 샤워장보다는 관리가 잘이루어지고 있는거 같아서 편히 씻고 나왔어요.




날씨가 좋은 덕분에 바다가 진짜 너무너무 투명하고 에메랄드 빛이었어요 ㅠㅠ 그리고 강문해변 마주편에서 한 골목 들어가면 기역상점이 있는데 거기서 피크닉 세트도 대여해서 바다 앞에 셋팅해 놓고 놀았어요! 가만히 앉아서 바닷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힐링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역상점 사장님 진짜 매우 친절하시고 2-3시간에 16,000원에 원하는 거 모두 대여해 갈 수 있어요!!! 그리고 강문해변에 예쁜 카페도 많고 맛집도 많으니 강추 드립니다 ✨✨

친구들과의 강릉여행의 시작과 끝을 한께한 강문 해변입니다. 식사나 숙소가 주로 이곳 근처여서 식사가 끝나고 나서나 이동할때 항상 강문 해변을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또 적지는 않아서 즐겁게 눈으로 바닷가를 즐기고 온 것 같습니다. 바닷가 바로 옆에는 식당가나 카페가 줄지어져있어서 산책하고 식사나 커피를 마시러 가기도 좋은 것 같아요.

<강릉 순두부 거리에서 도보 15분 내로 갈 수 있는 강문해변>

하월당에서 점심 먹고 젤라또까지 먹은 후, 소화 시킬 겸 근처 강문해변으로 걸었어요. 

가는 길에 유명한 소품샵 "유리알유리"에서 구경했는데 바다와 관련된 반짝반짝 예쁜 소품들이 많아서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역시 깨끗하기로 유명한 동해 바다답게 바닷물 깨끗하고 청명한 하늘과 하얀파도 부서지는 바다, 빛나는 모래사장이 너무나 예뻤어요! Chiing~~

수요일 12시 쯤에 갔는데 사람도 없어서 사진찍기 최고였어요. ⚠️하지만 엄청난 땡볕에 살이 다 타버릴 수 있으니 선크림 꼼꼼하게 바르고 선글라스, 모자, 양산 꼭 챙기셔요.. (저는 선크림 열심히 발랐는데 탔어요,,ㅜ)

특히 영상이 엄청나게 잘 나오니 나중에 추억하기 너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