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깊은 역사의 흔적을 둘러볼 수 있는 곳
신라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이 창건한 사찰. 자장대사와 원효대사가 머물렀던 곳으로, 과거에는 '황룡사지'와 함께 국가의 사찰로써 큰 규모와 위엄을 갖추고 있었다. 몽골의 침입과 임진왜란을 겪으며 대부분의 건물과 많은 유물을 잃었지만, 원효 대사를 기리는 비석의 받침돌 '화쟁국사비', 현재 남아 있는 신라의 석탑 중 가장 오래된 '모전 석탑', 지금도 물이 샘솟는 신라시대의 우물 '석정' 등 세월의 흔적을 가득 남은 유물들이 아직 남아 있다. 또한, 사찰 입구는 여름엔 청보리, 가을엔 코스모스가 만개하는 들판이 있어 예쁜 포토 스팟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