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Azize_Barbara_Kilisesi_(G%C3%B6reme).jpg
붉은색 물감로 그려진 상징적인 벽화들
초기 기독교 순교자이자 14성인 중 한 명인 '성 바르바라'를 기념하기 위해 11세기 지어진 교회로, '성 바르바라'는 기독교 박해가 있던 시기에 기독교를 믿어 아버지에 의해 감금당한 뒤 세상을 떠난 종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다양한 종교 유적이 남아 있는 '괴레메 야외 박물관'에 속한 교회들 중에서도 특히 붉은색 벽화로 유명한 곳이다. 교회의 동쪽 끝 반원형 공간을 일컫는 '애프스'에 이교도를 뜻하는 메뚜기 그림과 기하학적 패턴들이 붉은색 물감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왕좌에 앉은 예수를 표현한 돔 천장화, 4세기 순교자 '성 테오도르'와 '성 조지'가 말을 타고 용과 뱀을 무찌르는 모습을 묘사한 벽화도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