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에 앉으면 부암동이 내려다보이는 정자
'인왕산' 자락에 자리한 흥선대원군 별장으로 사용되었던 정자. 전통 한옥 형식을 갖춘 창살과 조선 말기 중국의 영향을 받은 건축 양식을 관찰할 수 있으며, 마루에 앉아 부암동의 풍경을 내려다보며 휴식할 수 있다. 가을이면 세월이 느껴지는 정갈한 소나무와 울긋불긋 물든 단풍나무가 어우러진 산책로를 따라 힐링하기 제격이다. 또한 '석파정 박물관'에 들러 화가 '이중섭'의 작품과 석파정의 사계를 찍은 사진을 둘러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