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곳곳에 만들어진 수천 개의 비둘기 집
비둘기의 배설물이 비료로 사용되었던 과거, 비옥한 농사를 짓기 위해 바위 곳곳에 수천 개의 비둘기 집을 만들어 '비둘기 계곡(피죤 밸리, Pigeon Valley)'으로 불린다. 수 세기 전, 이곳에 거주하던 기독교인들은 예수의 피를 상징하는 와인을 제조하기 위해 와인의 주재료인 포도 농사를 많이 지었으며, 비둘기의 배설물이 비료로 사용되어 품질 좋은 포도를 재배할 수 있었다고 한다.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Cappadocia_Pigeon_Valley.jpg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즐기는 트레킹
짧은 트레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과거 주거지와 교회로 사용되었던 바위를 비롯하여 녹음과 기암괴석이 만들어내는 신비롭고 독특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여행자가 찾는다. 근처에 카파도키아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자리한 성터 '우치히사르 성채'도 자리하고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