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 정신을 상기시키는 '7월 혁명 기념탑'
프랑스 시민혁명이 시작된 역사적인 장소. 1789년 파리 시민들이 이곳에 있던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하면서 전 유럽이 대혁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되었다. 현재 감옥으로 사용되던 건물은 볼 수 없지만, 1830년 부르봉 왕가의 복고 왕정에 반발하여 일어난 '7월 혁명'의 기념탑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으며, 한쪽에는 현대적인 오페라 극장 '오페라 바스티유'도 자리하고 있다. 오늘날에도 대규모 시위와 행진이 있을 때면 파리 시민들의 집결지 역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광장 주변으로 예쁜 상점과 맛집이 많고 목요일과 일요일에는 바스티유 시장도 열리니 요일에 맞춰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