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 연방 대학교

1899년 러시아 로마노프 왕가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에 의해 설립된 대학교로, 2012년 'APEC 정상회담'을 개최한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극동 러시아 지역 대학교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은, 약 77개의 연구소를 비롯하여 150만 권 이상의 장서를 보유한 도서관 등을 갖추고 있으며, 러시아를 비롯한 미국, 일본 등 세계 곳곳에 40개 이상의 분교를 두고 있다.

'루스키 섬' 내 위치한 학교로, 섬을 둘러싼 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있어 매년 여름이면 현지인은 물론, 휴가를 즐기기 위한 많은 여행자들로 북적인다. 해수욕장 외에도 캠퍼스 내 조성된 푸른 잔디밭과 우거진 나무 사이에서 휴식하기 좋으며, 자전거나 무료 셔틀 버스를 이용하여 넓은 캠퍼스 곳곳을 둘러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