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세워진 최초의 왕실 궁전
시테 섬에 자리한 고딕 양식의 건축물. 파리에 세워진 최초의 궁전으로 알려졌으며, 14세기까지 왕실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루브르 궁전으로 왕실이 떠난 뒤 15세기부터 감옥과 사법 재판소의 용도로 쓰였고, 20세기에 이르러 사법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중지하고 프랑스 국립 역사 기념관의 용도로 대중들에게 공개되었다. 건물 일부는 여전히 파리 법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출처 frompariswithlove-becky.blogspot.com/2014/10/conciergerie-palace-and-prison.html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가 수감되었던 장소
프랑스 대혁명 당시 루이 16세와 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처형 전 수감되었던 곳으로, 1793년부터 시작된 프랑스 공포정치 기간에는 이곳에 잡혀있던 2,600여 명의 사람들이 모두 단두대에 목숨을 잃었다는 기록도 있다. 그때의 상황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방과 수감자의 신분에 따라 달라지는 여러 종류의 감옥소를 공개하고 있으며, 간수들이 생활하던 공간도 구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