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Giralda_de_Sevilla.jpg
종루에 설치된 르네상스 양식의 거대한 종
12세기 말 이슬람교도 '아르모아드 족'에 의해 첨탑 '미나레트'로 처음 만들어졌으나, 13세기에 '세비야 대성당'의 종탑으로 개조되었다. 꼭대기에 믿음을 상징하는 여성상을 세워 풍향계 역할을 하게 하였으며, 풍향계를 의미하는 '히랄다(Giralda)'로 이름이 불리게 되었다. 벽돌을 격자무늬로 쌓아 올린 무어식 구조로 설계된 외관을 비롯하여, 종루에 설치된 르네상스 양식의 거대한 종 25개를 볼 수 있다.
출처 media.triple.guide/titicaca-imgs/image/upload/v1580386861/af71d646-60c9-4af2-97be-71da8dd6a066-5490976.jpg?id=933594
꼭대기에 올라 한눈에 내려다보는 세비야의 아름다운 전경
98m 높이의 탑 내부에는 34개의 층을 오를 수 있는 나선형 경사로가 있다. 꼭대기인 종루에 도달하면 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세비야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15분마다 울리는 종소리도 감상할 수 있다. 계단이 없는 경사로지만, 폭이 매우 좁고 꽤 높은 층을 걸어 올라가야 하므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유의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