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담'에 대비하여 건설된 대교
과거 군사 지역이자 트레킹 명소로 알려진 '루스키 섬'에서 2012년 'APEC 정상회담'를 개최하기 위해 착공된 대교이다.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와 루스키 섬을 이어주고 있어 대교를 통해 현지인들과 여행자들이 루스키 섬을 방문한다.
어둠 속에서 세 가지 빛깔로 반짝이는 다리
1,100m에 달하는 중앙 케이블로 이어진 이 현수교는, 대교를 지탱하고 있는 320m 높이의 철탑이 인상적이다. 빨강, 파랑, 흰색의 케이블은 러시아의 국기 '플라그 로씨이(Флаг России)'를 상징하는데, 해가 진 뒤에는 어둠 속에서 세 가지의 색으로 빛나는 루스키 대교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