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와 공생하는 덕기양행의 옛 소금창고
일제 강점기 시절 '덕기양행'의 소금창고로 사용되었던 건물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폐허가 된 이곳 안팎으로 반얀트리가 자라 독특한 모습으로 변하면서 이제는 타이난의 주요 관광 명소가 되었다. 옛 벽돌 건물의 곳곳을 나뭇가지가 잠식해들어가듯 감싸고 있어 '트리 하우스'라고도 불린다.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곳
건물 내부에 있는 계단을 오르면 지붕 위의 모습까지 내려다볼 수 있으며, 마치 나무가 건물을 삼켜버린 듯한 이색적인 모습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건물 안에서는 사진 작가의 다양한 전시를 비롯하여 음악회가 종종 개최되기도 하며, 예쁜 카페가 자리하고 있어 잠시 쉬어가기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