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꼭 가보면 좋은 통영·거제 대표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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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instagram.com/p/CGdohwoFl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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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섬이 많은 경상남도에 자리한 통영과 거제. 에메랄드빛 바다, 아직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리고 역사의 흔적까지 담겨 이곳의 섬을 찾는 여행자가 늘고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놓치면 안 되는 통영·거제의 대표 섬 7곳을 소개한다.
통영·거제의 섬 이모저모
400개가 넘는 섬이 경상남도에 있다. 경상남도의 대표 관광도시인 거제도도 섬으로,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2020년 선정된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가운데 경상남도에서 욕지도, 연화도, 비진도 등 섬 9개가 뽑혔다. 그중 2개의 섬을 제외하고 모두 통영과 거제에 있다.
주요 항구
다양한 항구 중에서도 주요 항구는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로 소매물도, 욕지도, 한산도 등 유명한 섬들로 가는 여러 배편이 자리한다. 단, 사량도와 외도 보타니아는 다른 항구를 이용해야 한다. 사량도를 가는 대표 항구는 사량도 여객선 터미널이고 외도 보타니아는 거제의 항구에서만 갈 수 있다.
통영·거제의 주요 섬
1️⃣ 외도 보타니아
버려졌던 섬을 아열대 식물을 심으며 섬 전체를 하나의 식물원으로 탈바꿈했다. 다양한 테마 정원에 3,000여 종의 꽃과 나무가 있어 일 년 내내 꽃이 지지 않는다. 덕분에 인생샷 성지가 되어 유명해졌다. 섬 곳곳에 놓인 이국적인 분위기의 조형물은 주변 자연과 어우러져 사진 속 멋진 배경이 된다. 외도 보타니아는 보통 1시간 30분에서 2시간으로 관람 시간을 제한한다.
외도 보타니아에 오면 꼭!
✔️ 비너스 가든, 리하우스 등 곳곳에서 인생 사진 찍기 ✔️ 전망 카페에서 해금강 조망하기 ✔️ 미로 형식으로 설계된 소망의 등대 내부 구경하기
▸ 추천코스
선착장 → 비너스 가든 → 리하우스 → 플라워 가든 → 벤베누토 정원 → 파노라마 전망대 → 조각 공원 → 에덴 교회 → 사랑의 언덕 → 천국의 계단 → 코카스 가든 → 물의 전망 → 소망의 등대
▸ 섬 가는 방법
거제의 7개의 항구에서 갈 수 있다. 그중 외도 보타니아와 가장 가까운 항구는 구조라 유람선 터미널. 배를 타고 10분이면 도착한다. 외도 보타니아의 입장료 11,000원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2️⃣ 소매물도
수려한 절경을 만날 수 있는 섬. 해안 절벽을 따라 펼쳐진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뤄 이를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기는 여행자가 많다. 약 3시간 정도면 소매물도를 모두 돌아볼 수 있다. 다만, 섬 중앙에 솟은 장군봉까지의 길이 경사가 급하고 길에 돌이 많아 등산화를 신는 것이 좋다. 트레킹의 마지막 코스는 소매물도 등대섬으로 썰물 때가 되면 바닷길이 열린다. 등대섬에서 바라보는 소매물도의 전경 또한 감탄을 자아낸다.
알아두면 좋아요!
썰물에 소매물도 등대섬까지 걸어갈 수 있는 바닷길이 열리므로 물때 확인은 필수.
소매물도에 오면 꼭!
✔️ 소매물도 등대길 트레킹하기 ✔️ 망태봉에 올라 전경 바라보기 ✔️ 썰물에 맞춰 등대섬 다녀오기
▸ 추천코스
선착장 → 남매 바위 → 소매물도 폐교 → 열목개 → 소매물도 등대섬 → 등대
▸ 섬 가는 방법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평일에는 하루에 3번, 주말에는 5번 운항한다. 약 1시간 40분이 소요되며 요금은 대인 기준 왕복 32,700원. 마지막 배편은 소매물도의 숙박 여행자만 이용할 수 있다.
3️⃣ 욕지도
펠리컨 바위, 대기봉, 천왕봉 등 아름다운 절경을 품은 곳. 볼거리뿐만 아니라 먹거리까지 풍부하다. 고등어와 고구마, 귤이 이곳의 특산물이며, 신선한 고등어 회와 고구마로 만든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 모노레일과 출렁다리도 욕지도의 또 다른 자랑거리. 특히 가파른 경사를 오르는 모노레일은 짜릿함 속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알아두면 좋아요!
욕지도에 출렁다리가 3개가 있다. 그중 ‘욕지 펠리컨 바위 출렁다리’가 유명한 곳.
욕지도에 오면 꼭!
✔️ 모노레일 타고 대기봉까지 오르기 ✔️ 욕지 펠리컨 바위 출렁다리 건너기 ✔️ 싱싱한 고등어 회 맛보기 ✔️ 전망대에 있는 초승달 조형물과 사진 남기기
▸ 추천코스
선착장 → 좌부랑개 → 흰작살 해수욕장 → 청사 전망대 → 대송 포토 존 → 노을 전망대 → 새천년 기념 공원 → 모노레일 → 욕지 펠리컨 바위 출렁다리 → 펠리컨 바위
▸ 섬 가는 방법
통영의 3개의 항구에서 이동 가능하다. 삼덕항에서 운항하는 여객선이 바로 욕지도로 향한다. 약 1시간이 소요되며, 하루에 7번 운항한다. 요금은 왕복 15,200원.
4️⃣ 비진도
비진도는 내항과 외항 두 마을로 나뉜다. 내항은 주민들이 사는 공간이며, 외항은 해수욕장과 트레킹 코스가 있어 여행자가 많이 방문한다. 두 마을을 잇는 비진도 해수욕장은 동쪽은 몽돌로, 서쪽은 고운 모래로 이루어졌다. 여름이 되면 해수욕장의 서쪽은 피서지로 주목받는다. 또한, 비진도는 트레킹의 명소로도 유명하다. 산길이 다소 가파르지만, 산호빛 바다와 대나무 숲길 등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기가 많다.
비진도에 오면 꼭!
✔️ 산호길을 따라 트레킹 하기 ✔️ 미인도 전망대에 올라 한려 해상 국립 공원 조망하기 ✔️ 비진도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기
▸ 추천코스
비진도 외항 선착장 → 대나무 숲길 → 망부석 전망대 → 미인도 전망대 → 흔들 바위 → 선유봉 전망대 → 비진도 전망대 → 노루여 전망대 → 갈치 바위 → 비진암 → 비진도 해수욕장
▸ 섬 가는 방법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비진도 내항과 외항 선착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내항 선착장까지는 약 40분, 외항 선착장은 약 50분 소요된다. 평일에는 하루에 3편, 주말에는 5편을 운항하며, 요금은 왕복 16,800원.
5️⃣ 사량도
상도와 하도, 2개의 섬으로 나뉘며 두 섬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상도에 우뚝 솟은 사량도 지리산이 트레킹의 성지로 떠올랐다. 지리산은 깎아 낸 듯한 절벽과 바위를 가져 절경이 빼어나기 때문. 상도에서 산을 즐겼다면, 하도에서는 바다를 즐기자. 하도에는 도미, 광어, 감성돔 등을 잡을 수 있는 낚시 포인트가 많다. 또한, 일주도로를 달리다 보면 차박이나 야영을 즐기기 좋은 곳도 나온다.
사량도에 오면 꼭!
✔️ 사량도 지리산 트레킹 하기 ✔️ 하도에서 바다낚시 하기 ✔️ 대항 해수욕장에서 야영하기
▸ 추천코스
금평 선착장 → 돈지 마을 → 사량도 지리산 → 달바위봉 → 가마봉 → 옥녀봉 → 대항 해수욕장
▸ 섬 가는 방법
통영 사량도 여객선 터미널에서 약 40분이면 사량도의 금평 선착장에 도착한다. 횟수는 평일에는 하루에 6번, 주말에는 11번으로 잦은 편. 요금은 편도 6,500원이다.
6️⃣ 연화도
바다 위에 봉오리진 연꽃 같다 하여 ‘연화도’라 이름 붙여졌다. 북쪽으로는 우도가 서쪽으로는 욕지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우도는 다리로 연결되어 걸어갈 수도 있다. 연화도의 보물은 연화사와 연화봉. 연화사는 수국이 피는 여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연화봉은 오르면 용머리 해안이 한눈에 들어오며, 곳곳에 벤치 등을 설치해 트레킹을 하다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연화도에 오면 꼭!
✔️ 여름에 수국길 걸으며 사진 찍기 ✔️ 해수관음상에서 비경 감상하기 ✔️ 출렁다리를 건너 용머리 해안 가기
▸ 추천코스
선착장 → 연화사 → 보덕암 & 해수관음상 → 출렁다리 → 용머리 해안
▸ 섬 가는 방법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욕지도로 향하는 배편이 연화도를 지난다. 하루에 5번 운항하며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평일에는 10,650원이며, 주말에는 11,650원.
7️⃣ 한산도
임진왜란 당시 왜적을 크게 물리쳤던 한산도 대첩이 일어난 곳. 이순신 장군이 기거하며 작전을 짜던 제승당부터 적의 움직임을 살피던 수루까지. 섬 곳곳에서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역사는 물론 수려한 자연까지 품은 역사길도 자리해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캠핑을 하는 캠핑장도 있으니 한산도에서 하룻밤 묵어보는 것도 좋다.
한산도에 오면 꼭!
✔️ 제승당을 둘러보며 이순신 장군의 숨결 느끼기 ✔️ 통제영 캠핑장에서 캠핑 즐기기 ✔️ 봉암 해수욕장 주변 벽화 마을 둘러보기
▸ 추천코스
제승항 → 대고포 → 장곡 → 창동 → 입정포 → 진두 → 야소 → 회암 → 장작지 → 제승당 & 수루
▸ 섬 가는 방법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한산도의 제승항으로 가는 배편이 있다. 소요시간은 약 20분. 오전 7시부터 1시간마다 운항한다. 요금은 왕복 1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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