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속 섬 중 가장 큰 섬인 우도는 소가 누워 있는 모습 같다고 해서 우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걸어서 섬을 한 바퀴 도는데 5시간 정도 걸리는 섬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러 매년 200만 명이 찾는다. 우도에 가면 어디를 가야 할지, 어떻게 다녀야 할지 트리플이 소개한다.
우도가 선물하는 힐링 타임
당일치기 추천 코스
맛집부터 포토 스팟까지!
시계방향으로 우도 곳곳의 명소들을 방문하는 코스. 발길 닿는 곳마다 푸른 바다가 펼쳐져 멋진 사진을 남기기 제격이다. 우도의 시그니처, 땅콩 아이스크림과 오름 하이킹을 마치고 나면 우도의 매력에 푹 빠져있을 것이다.
· 예상 소요시간 : 8시간
알아두면 좋아요!
우도의 메인 항구는 하우 목동 항(하우 항)과 천진 항이 있다. 목적지에 따라 출발 시간이 다르니 시간표를 잘 확인하는 걸 추천한다.
우도에서 어디를 가야 할까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 사장
산호 해수욕장
우도 서쪽 해변으로 우도 팔경 중 한 곳이다. 서쪽의 하얀 모래 해변이라 하여 서빈백사라고도 불린다. 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름답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퇴적물이 홍조단괴로만 이루어진 해변으로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곳이다. 연구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되었다.
출처 장은녕 님의 사진
정상에서 바라보는 우도 전경
소머리 오름
우도 남쪽에 있는 높이 130m의 봉우리이다. 우도의 소머리 부분이라 하여 소머리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우도봉이라고도 불린다. 우도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남서쪽으로는 성산일출봉, 북서쪽으로는 한라산 국립 공원, 북쪽으로는 우도 전경이 한눈에 보인다. 오름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지두청사’라 하여 우도 팔경 중 하나다.
출처 shutterstock.com
보트 투어를 할 수 있는 해변
검멀레 해변
소머리 오름 아래 협곡 속에 숨어있는 검은 모래 해변이다. 폭 100m의 작은 해변이지만 모래찜질을 하거나, 보트 투어를 즐기기 좋은 해변이다. 해변 끝에는 해식동굴이 있는데, 고래가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동안경굴이라고도 부르며 우도 팔경 중 하나다. 밀물 때는 동굴의 윗부분만 보이지만, 썰물 때는 동굴 전체가 드러나 동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출처 shutterstock.com
백패킹 3대성지
우도 비양도
우도 동쪽으로 약 120m 떨어진 작은 섬이다. 해 뜨는 모습이 마치 날아오르는 것 같다고 하여 비양도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제주 최 동쪽에 있는 섬으로 장애물 하나 없는 일출을 볼 수 있다. 캠핑장이 있어 최근 백패킹을 즐기는 여행자가 많이 찾는다. 우도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다.
출처 트리플
우도 투어 중 잠시 쉬어가기 좋은
하고수동 해수욕장
400m 길이의 모래사장과 편의시설이 있어 여름철 해수욕하기 좋은 곳이다.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얕아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자가 많이 찾는다. 해변 중앙에 자리한 해녀상은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포토 스팟이다. 주변에 식당이나 카페가 많아 잠시 쉬어가기 좋다. 여름밤에는 멸치잡이 배가 비추는 화려한 불빛들이 장관을 연출한다.
출처 shutterstock.com
우도 추천 맛집
여행 중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쉬어가기 좋은 맛집들. 우도의 맛집들은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주로 선보인다. 우도 땅콩이 들어간 음식도 놓칠 수 없는 별미 중 하나. 맛집들이 대부분 해변 가까이 위치해, 아름다운 오션뷰는 덤이다.
- 물꼬 해녀의 집해녀들이 직접 잡은 해산물을 사용해 요리한다. 신선하고 맛 좋은 다양한 메뉴들 중 문어 라면, 해물칼국수가 가장 인기. 특히 해물칼국수의 면은 톳을 넣어 만들어 더욱 특별하다.
- 섬소나이 우도 점하고수동 해수욕장 인근의 짬뽕 맛집. 창가 자리에 앉으면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다. 푸짐한 해산물과 톳, 모자반 등이 들어가 한 입 먹는 순간 바다향이 물씬 느껴진다.
- 온 오프흑돼지로 만든 돈가스를 판매하는 곳. 치즈가 듬뿍 들어가 고소한 풍미가 일품인 치즈 돈가스가 인기다. 예쁜 플레이팅과 청명한 오션뷰, 이국적인 인테리어 역시 매력적이다.
- 소섬 전복우도의 손꼽히는 전복 요리 맛집. 다양한 전복 요리와 더불어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흑돼지고기, 간장게장이 이곳의 인기 요인이다. 통창으로 이우러져 싱그러운 뷰도 인상적.
- 하하호호 우도 점수제버거 맛집. 제주산 흑돼지를 사용해 고기 패티의 맛이 훌륭하다. 매일 소량만 준비해 판매하는 딱새우 버거도 맛있다. 입가심으로 먹기 좋은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도 판매한다.
- 안녕 육지 사람 본점우도 땅콩으로 만든 식사와 디저트를 판매하는 맛집. 바닷가에 자리해 뷰까지 완벽하다. 우도 땅콩만의 고소하고 진한 맛이 입에 맞는다면, 직접 만드는 땅콩잼을 구매해가도 좋다.
- 풍원하우 목동 항 주변의 주물럭 식당. 감칠맛이 느껴지는 한치 주물럭과 한라산 국립 공원을 닮은 한라산 볶음밥으로 유명하다. 맛은 물론이고 비주얼까지 완벽하니 인증 사진을 잊지 말자.
우도 내 교통수단
우도 곳곳에 정차해 편리한
우도 해안 도로 순환버스
해안 도로를 따라 섬을 순환한다. 산호 해수욕장, 검멀레 해변 등 주요 명소를 포함한 23개 정류장에서 정차한다. 우도 교통수단 중 가장 저렴해서 인기가 많다. 일반버스처럼 현금을 내거나 교통카드를 찍고 타면 된다. 1일권을 구매하면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 짝수 일은 시계방향, 홀수 일은 반시계 방향으로 버스가 순환한다.
· 1일권 구매 시 해안 도로 노선과 관광지 노선을 모두 이용 가능하다.
간단정보
· 요금 : 1회 이용 1,000원 / 1일권 6,000원 (한 바퀴를 돌고 나면 반납)
· 1일권 구입처 : 하우 목동 항, 천진 항 버스 매표소
· 배차간격 : 30분
· 주요노선 : 하우 목동 항(하우항), 산호 해수욕장, 천진 항, 소머리 오름(우도봉), 검멀레 해변, 비양도 입구, 하고수동 해수욕장
출처 udoebus.modoo.at/?link=527gdxnx
우도 대표 명소만 쏙쏙
우도 관광지 순환버스
우도의 대표 관광지 7곳에만 정차하는 관광버스이다. 하우 목동 항 혹은 천진항에서 시작해 산호 해수욕장, 하고수동 해수욕장, 비양도 등을 방문한다. 관광 포인트마다 기사님의 재치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 짝수 일은 시계방향, 홀수 일은 반시계 방향으로 버스가 순환한다.
· 1일권 구매 시 해안 도로 노선과 관광지 노선을 모두 이용 가능하다.
간단정보
· 요금 : 1회 이용 1,000원 / 1일권 6,000원 (한 바퀴를 돌고 나면 반납)
· 1일권 구입처 : 하우 목동 항, 천진 항 버스 매표소
· 배차간격 : 15분
· 주요노선 : 하우 목동 항, 산호 해수욕장, 천진항, 소머리 오름(우도봉), 검멀레 해변, 비양도 입구 하고수동 해수욕장 등
출처 udoebus.modoo.at/?link=527gdxnx
내가 원하는 곳으로 마음껏
전동차
우도에 도착하면 항구 주변으로 수많은 전동차 업체가 자리한다. 스쿠터, 전기차, 사이드카, 전기 자전거 등 종류도 다양하다. 우도는 섬이 작아 전동차를 타고 섬을 도는데 2시간이면 충분하다. 크기가 작아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탈 수 있다. 렌터카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버스보다 다니기 편해서 여행자가 많이 이용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스쿠터, 전기차, 사이드카 등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
간단정보
· 요금 : 4만원 내외 (전기차, 종일권 기준)
출처 shutterstock.com
인원이 많다면
렌터카
우도 내 렌터카 통행제한 정책으로 우도에 렌터카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하지만 우도 안에서 렌터카를 빌릴 수 있다. 하우 목동 항에 내려 왼쪽으로 5분 정도 걸으면, 우도에서 유일한 렌터카 회사가 있다.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4인 이상이라면 이용할만하다. 바람이 많이 불고 추운 날씨에는 스쿠터나 전동차 대신 타기 좋다.
이런 경우에는 차량 반입이 가능해요!
우도에 숙소를 예약했거나, 1-3급 장애인, 65세 이상 노약자, 임산부, 만 6세 미만 영유아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허용된다. 자차라면 조건 없이 진입 가능.
간단정보
· 요금 : 6만 원 (5인승, 2시간 30분 기준) / 보험 비용 1만 원
· 위치 : 하우 목동 항에서 내려 왼쪽으로 도보 5분
출처 udoecar.modoo.at/?link=1sostkyf
우도 특산물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우도 땅콩
우도 땅콩은 품질이 좋고 고소한 맛이 진하다. 우도는 땅콩 재배에 필요한 바람, 기후, 토양 삼박자를 고루 갖추었기 때문이다. 일반 땅콩보다 알이 작고 단단하며, 동글동글한 모양이 특징. 또 껍질이 부드럽고 달아 껍질째 먹어도 떫지 않고 맛있다.
관련 기념품
땅콩 막걸리, 땅콩 아이스크림, 땅콩 초코스틱, 땅콩 흑돼지 버거
출처 shutterstock.com
거센 파도를 견디 자라 더 맛 좋은
뿔소라
뿔소라는 조류가 거셀수록 돌기가 발달하고 맛이 좋다. 우도는 조류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라서 맛 좋은 뿔소라가 많이 잡힌다. 우도 뿔소라는 무게가 500g이 넘는 대형이 많고, 속살이 꽉 찬 것이 특징이다. 9월이 제철이며, 훨씬 큰 뿔소라를 맛볼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뿔소라는 연 수확량이 정해져 있어서 매년 여름 금침기에 들어간다.
출처 shutterstock.com
요즘 떠오르는 우도 핫 플레이스
제주 여행의 필수 명소인 우도. 익히 알려진 관광지들도 좋지만, 조금 더 새로운 명소들이 궁금해지기도 한다. 잠시 멈춰 감성을 충전하기 좋은 독립 서점, 이국적인 느낌의 카페 등 요즘 핫한 우도의 신상 명소들을 알아보자.
- 훈데르트 바서 파크2022년 생긴 새로운 관광지. 오스트리아의 대표 화가이자 건축가 훈데르트 바서의 작품들을 테마로 삼았다. 알록달록한 색채가 눈에 띄며 전시관, 카페, 호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밤수지맨드라미 북 스토어우도 유일의 서점. 아담한 규모 속 따뜻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독립 서점으로 소품숍, 카페도 함께 운영 중이다. 작은 창 너머로 바다가 펼쳐져 독서하며 힐링하기 최적의 장소다.
- 블랑 로쉐 본점우도의 핫한 카페. 고소함이 최고인 우도 땅콩으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라떼를 판매한다. 모던하고 감성 넘치는 인테리어와 탁 트인 바다 전망 덕분에 인생 사진 남기기에도 안성맞춤.
- 망루 등대우도의 인기 포토 존. 새까만 돌과 희고 높은 등대,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청량감 넘치는 사진을 연출한다. 가까이에 봉수대와 하트 모양 웅덩이도 위치하니 함께 둘러보길 추천한다.
- 우도 정원2021년에 생긴 야자수 군락지. 열대 우림에 온 듯한 이국적인 풍경이 인상적이다. 가을에는 분홍빛의 핑크 뮬리가 여행자들을 반기며,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자리한다.
우도 주요 명소 모아보기
- 산호 해수욕장관광명소제주(성산·우도)
- 소머리 오름관광명소제주(성산·우도)
- 검멀레 해변관광명소제주(성산·우도)
- 우도 비양도관광명소제주(성산·우도)
- 하고수동 해수욕장관광명소제주(성산·우도)
- 물꼬 해녀의 집음식점제주(성산·우도)
- 섬소나이 우도 점음식점제주(성산·우도)
- 온 오프음식점제주(성산·우도)
- 소섬 전복음식점제주(성산·우도)
- 하하호호 우도 점음식점제주(성산·우도)
- 안녕 육지 사람 본점음식점제주(성산·우도)
- 풍원음식점제주(성산·우도)
- 훈데르트 바서 파크관광명소제주(성산·우도)
- 밤수지맨드라미 북 스토어관광명소제주(성산·우도)
- 블랑 로쉐 본점음식점제주(성산·우도)
- 망루 등대관광명소제주(성산·우도)
- 우도 정원관광명소제주(성산·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