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속 또 다른 섬, 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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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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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부속 섬 중 가장 큰 섬인 우도는 소가 누워 있는 모습 같다고 해서 우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걸어서 섬을 한 바퀴 도는데 5시간 정도 걸리는 섬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러 매년 200만 명이 찾는다. 우도에 가면 어디를 가야 할지, 어떻게 다녀야 할지 트리플이 소개한다.
우도가 선물하는 힐링 타임
당일치기 추천 코스

맛집부터 포토 스팟까지!
시계방향으로 우도 곳곳의 명소들을 방문하는 코스. 발길 닿는 곳마다 푸른 바다가 펼쳐져 멋진 사진을 남기기 제격이다. 우도의 시그니처, 땅콩 아이스크림과 오름 하이킹을 마치고 나면 우도의 매력에 푹 빠져있을 것이다.
· 예상 소요시간 : 8시간

알아두면 좋아요!
우도의 메인 항구는 하우 목동 항(하우 항)과 천진 항이 있다. 목적지에 따라 출발 시간이 다르니 시간표를 잘 확인하는 걸 추천한다.
우도에서 어디를 가야 할까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 사장
산호 해수욕장
우도 서쪽 해변으로 우도 팔경 중 한 곳이다. 서쪽의 하얀 모래 해변이라 하여 서빈백사라고도 불린다. 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름답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퇴적물이 홍조단괴로만 이루어진 해변으로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곳이다. 연구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되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우도 전경
소머리 오름
우도 남쪽에 있는 높이 130m의 봉우리이다. 우도의 소머리 부분이라 하여 소머리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우도봉이라고도 불린다. 우도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남서쪽으로는 성산일출봉, 북서쪽으로는 한라산 국립 공원, 북쪽으로는 우도 전경이 한눈에 보인다. 오름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지두청사’라 하여 우도 팔경 중 하나다.
보트 투어를 할 수 있는 해변
검멀레 해변
소머리 오름 아래 협곡 속에 숨어있는 검은 모래 해변이다. 폭 100m의 작은 해변이지만 모래찜질을 하거나, 보트 투어를 즐기기 좋은 해변이다. 해변 끝에는 해식동굴이 있는데, 고래가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동안경굴이라고도 부르며 우도 팔경 중 하나다. 밀물 때는 동굴의 윗부분만 보이지만, 썰물 때는 동굴 전체가 드러나 동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백패킹 3대성지
우도 비양도
우도 동쪽으로 약 120m 떨어진 작은 섬이다. 해 뜨는 모습이 마치 날아오르는 것 같다고 하여 비양도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제주 최 동쪽에 있는 섬으로 장애물 하나 없는 일출을 볼 수 있다. 캠핑장이 있어 최근 백패킹을 즐기는 여행자가 많이 찾는다. 우도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다.
우도 투어 중 잠시 쉬어가기 좋은
하고수동 해수욕장
400m 길이의 모래사장과 편의시설이 있어 여름철 해수욕하기 좋은 곳이다.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얕아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자가 많이 찾는다. 해변 중앙에 자리한 해녀상은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포토 스팟이다. 주변에 식당이나 카페가 많아 잠시 쉬어가기 좋다. 여름밤에는 멸치잡이 배가 비추는 화려한 불빛들이 장관을 연출한다.
우도 추천 맛집
여행 중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쉬어가기 좋은 맛집들. 우도의 맛집들은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주로 선보인다. 우도 땅콩이 들어간 음식도 놓칠 수 없는 별미 중 하나. 맛집들이 대부분 해변 가까이 위치해, 아름다운 오션뷰는 덤이다.
우도 내 교통수단
우도 곳곳에 정차해 편리한
우도 해안 도로 순환버스
해안 도로를 따라 섬을 순환한다. 산호 해수욕장, 검멀레 해변 등 주요 명소를 포함한 23개 정류장에서 정차한다. 우도 교통수단 중 가장 저렴해서 인기가 많다. 일반버스처럼 현금을 내거나 교통카드를 찍고 타면 된다. 1일권을 구매하면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 짝수 일은 시계방향, 홀수 일은 반시계 방향으로 버스가 순환한다. · 1일권 구매 시 해안 도로 노선과 관광지 노선을 모두 이용 가능하다.
간단정보
· 요금 : 1회 이용 1,000원 / 1일권 6,000원 (한 바퀴를 돌고 나면 반납) · 1일권 구입처 : 하우 목동 항, 천진 항 버스 매표소 · 배차간격 : 30분 · 주요노선 : 하우 목동 항(하우항), 산호 해수욕장, 천진 항, 소머리 오름(우도봉), 검멀레 해변, 비양도 입구, 하고수동 해수욕장
우도 대표 명소만 쏙쏙
우도 관광지 순환버스
우도의 대표 관광지 7곳에만 정차하는 관광버스이다. 하우 목동 항 혹은 천진항에서 시작해 산호 해수욕장, 하고수동 해수욕장, 비양도 등을 방문한다. 관광 포인트마다 기사님의 재치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 짝수 일은 시계방향, 홀수 일은 반시계 방향으로 버스가 순환한다. · 1일권 구매 시 해안 도로 노선과 관광지 노선을 모두 이용 가능하다.
간단정보
· 요금 : 1회 이용 1,000원 / 1일권 6,000원 (한 바퀴를 돌고 나면 반납) · 1일권 구입처 : 하우 목동 항, 천진 항 버스 매표소 · 배차간격 : 15분 · 주요노선 : 하우 목동 항, 산호 해수욕장, 천진항, 소머리 오름(우도봉), 검멀레 해변, 비양도 입구 하고수동 해수욕장 등
내가 원하는 곳으로 마음껏
전동차
우도에 도착하면 항구 주변으로 수많은 전동차 업체가 자리한다. 스쿠터, 전기차, 사이드카, 전기 자전거 등 종류도 다양하다. 우도는 섬이 작아 전동차를 타고 섬을 도는데 2시간이면 충분하다. 크기가 작아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탈 수 있다. 렌터카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버스보다 다니기 편해서 여행자가 많이 이용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스쿠터, 전기차, 사이드카 등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
간단정보
· 요금 : 4만원 내외 (전기차, 종일권 기준)
인원이 많다면
렌터카
우도 내 렌터카 통행제한 정책으로 우도에 렌터카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하지만 우도 안에서 렌터카를 빌릴 수 있다. 하우 목동 항에 내려 왼쪽으로 5분 정도 걸으면, 우도에서 유일한 렌터카 회사가 있다.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4인 이상이라면 이용할만하다. 바람이 많이 불고 추운 날씨에는 스쿠터나 전동차 대신 타기 좋다.
이런 경우에는 차량 반입이 가능해요!
우도에 숙소를 예약했거나, 1-3급 장애인, 65세 이상 노약자, 임산부, 만 6세 미만 영유아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허용된다. 자차라면 조건 없이 진입 가능.
간단정보
· 요금 : 6만 원 (5인승, 2시간 30분 기준) / 보험 비용 1만 원 · 위치 : 하우 목동 항에서 내려 왼쪽으로 도보 5분
우도 특산물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우도 땅콩
우도 땅콩은 품질이 좋고 고소한 맛이 진하다. 우도는 땅콩 재배에 필요한 바람, 기후, 토양 삼박자를 고루 갖추었기 때문이다. 일반 땅콩보다 알이 작고 단단하며, 동글동글한 모양이 특징. 또 껍질이 부드럽고 달아 껍질째 먹어도 떫지 않고 맛있다.
관련 기념품
땅콩 막걸리, 땅콩 아이스크림, 땅콩 초코스틱, 땅콩 흑돼지 버거
거센 파도를 견디 자라 더 맛 좋은
뿔소라
뿔소라는 조류가 거셀수록 돌기가 발달하고 맛이 좋다. 우도는 조류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라서 맛 좋은 뿔소라가 많이 잡힌다. 우도 뿔소라는 무게가 500g이 넘는 대형이 많고, 속살이 꽉 찬 것이 특징이다. 9월이 제철이며, 훨씬 큰 뿔소라를 맛볼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뿔소라는 연 수확량이 정해져 있어서 매년 여름 금침기에 들어간다.
요즘 떠오르는 우도 핫 플레이스
제주 여행의 필수 명소인 우도. 익히 알려진 관광지들도 좋지만, 조금 더 새로운 명소들이 궁금해지기도 한다. 잠시 멈춰 감성을 충전하기 좋은 독립 서점, 이국적인 느낌의 카페 등 요즘 핫한 우도의 신상 명소들을 알아보자.
우도 주요 명소 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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