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서 뭐 하지?

어떤 사람들에게는 낯선 지역일 수 있지만, 그만큼 새로운 풍경이 있는 곳이 태안이다.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바다의 풍경은 오래도록 바다 앞에 앉아있어도 지루하지 않게 하고, 기후에 맞게 잘 조성된 수목원은 어느 계절에 가도 좋다. 태안에서 마주한 풍경에 설렐 수 있도록, 태안을 제대로 즐길 방법을 소개한다.

태안에서 1일 1노을은 필수다. 잔잔한 바다에 깔리는 낙조가 아름답다.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장소들은 곳곳에 있어 일정과 가까운 곳으로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트리플에서 태안을 선택하면 뜨는 대표 영상은 운여 해변의 일몰이다.

잘 가꿔진 수목원이 많다 보니 계절별로 피는 꽃을 돌아가며 볼 수 있다. 봄엔 튤립, 여름엔 연꽃, 가을에는 팜파스, 핑크뮬리, 심지어 한겨울에 피는 꽃도 있다고 하니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치지 말 것!

태안은 갯벌 체험과 바다낚시로 유명하다. 게다가 바다가 바로 보이는 캠핑장, 카페, 그리고 산책 코스까지 갖추고 있어 원하는 만큼 바다를 즐길 수 있다. 물때에 따라서 달라지는 풍경까지 더해져, 태안 바다를 제대로 다 즐기려면 하루로는 모자라다.

✓ 조개, 바지락 캐기 ✓ 바다낚시 즐기기 ✓ 바닷가 캠핑장에서 캠핑하기 ✓ 바다보이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 ✓ 물 빠진 시간 해안가 동굴에서 인생 사진 찍기

우리나라 최대 규모인 신두리 해안사구는 천연기념물로도 지정되어있다. 훼손을 우려해 모래를 직접 밟을 수는 없지만, 해안사구 주변을 걷는 것만으로도 가볼 만한 가치가 있다. 모래 언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들이 있으니 인생 사진을 건지고 오자.

✓ 내 체력에 맞는 코스 선택하기 ✓ 해안사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는 놓치지 말기 ✓ 해안사구를 걷다 바라보는 바다 풍경 감상하기

태안 인근은 조개와 꽃게, 대하가 많이 나는 지역으로 조개구이 맛집이 특히 유명하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게국지, 박속밀국낙지탕 등 태안만의 음식이 있다. 처음 들어보는 음식들이 있다면 한 번 시도해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