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명품 벨지안 초콜릿의 세계

저장 54
출처 shutterstock.com
출처 shutterstock.com
벨기에의 어느 도시, 어느 거리에서나 예쁘고 달콤한 초콜릿을 파는 가게를 쉽게 만날 수 있다. 명품 초콜릿의 대명사, '벨지안 초콜릿'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벨지안 초콜릿이 유명해진 이유
초콜릿 산업 발달에 좋은 환경
일찍이 유럽의 심장이자 교통의 요지였던 벨기에는 초콜릿 산업이 발달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었다. 우선, 아프리카 대륙에서 생산된 카카오를 유럽으로 들여오는 관문으로서 질 좋은 원료에 대한 이해가 높았다. 또한, 브뤼셀을 통해 유럽 각지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선물로 초콜릿을 구입해 가면서 벨지안 초콜릿의 이름이 널리 알려질 수 있었다.
'프랄린'의 선풍적 인기
벨지안 초콜릿이 지금과 같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건 ‘프랄린’ 덕분이다. 프랄린은 견과류나 크림, 누가, 과일, 시럽 등의 필링을 넣은 한 입 크기의 수제 초콜릿으로, 1912년 브뤼셀에서 탄생했다. 보석처럼 아름다운 모양과 다양한 맛을 가진 프랄린은 유럽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벨기에를 초콜릿 강국으로 이끌었다.
벨지안 초콜릿 추천 브랜드
현재 벨기에에는 수천여 곳이 넘는 초콜릿 가게가 있다. 기념품 가게에서 파는 싸구려 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낮고 풍미가 떨어져 ‘진짜’ 초콜릿으로 치지 않는다. 고품질 원료, 전통 있는 수제 레시피를 자랑하는 '진짜' 초콜릿 브랜드를 만나보자.
프랄린의 원조
노이하우스
스위스 출신 장 노이하우스가 1857년 갈르리 로열 생 튀베르에서 시작한 가게로, '프랄린'을 탄생시킨 역사적인 초콜릿 전문점이다. 갈르리 로열 생 튀베르 점과 그랑 플라스의 분점 등 브뤼셀 곳곳은 물론, 전 세계 주요 도시에도 진출해 있다. 벨기에 왕실에 납품하기도 한 명품 초콜릿이다.
본토에서 만나는 딸기 초콜릿
고디바
브뤼셀에서 1926년에 시작한 고디바. 한국에서도 무척 인기가 높다. 딸기 초콜릿이 들어간 스트로베리 콘이 인기 메뉴다. 브뤼셀의 매장 중 그랑 플라스 지점은 늘 많은 사람으로 붐빈다
벨기에의 국민 초콜릿
레오니다스
노이하우스, 고디바와 함께 벨기에의 3대 초콜릿으로 꼽힌다. 그리스 출신의 레오니다스 케스테키디스가 1913년 창업한 가게로, 맛은 물론 가격도 저렴해 벨기에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다양한 프랄린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으며, 브뤼셀을 포함한 벨기에 전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가업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초콜릿
비타메르
1910년 앙리 비타메르가 창업한 이래 현재까지 대를 이어 운영 중인 초콜릿 전문점이다. 왕립 미술관 근처에 매장이 있는데 초콜릿 상점, 빵집, 카페가 함께 운영된다. 초콜릿 외에 케이크, 마카롱 등의 디저트도 훌륭하며, 벨기에 왕실에 케이크를 납품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일본에도 진출해 있어서 일본인 손님이 유독 많다.
최상급 럭셔리
피에르 마르콜리니
31살에 세계 파티시에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1995년 브뤼셀에서 시작한 초콜릿 브랜드. 벨기에 초콜릿 가운데서도 특히 럭셔리 브랜드로 손꼽힌다. 카카오 빈의 선별과 정제까지 로스팅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며, 아동 노동, 유전자 조작 없이 재배된 최상급 원료만을 사용한다.
마농 슈크레 원조집
코르네 포르루아얄
1932년 시작한 브랜드로 장인이 매일 수작업으로 초콜릿을 만드는 곳이다. 프랄린에 설탕을 입힌 마농 슈크레를 개발한 원조집으로도 유명하다. 원료 선택 역시 신중해, 유전자 조작 없이 윤리적인 방식으로 재배된 싱글 오리진 카카오만을 고집하고 있다.
로맨틱한 초콜릿
메리
여성 쇼콜라티에 메리 딜뤽이 1919년 생튀베르 갤러리에 문을 연 초콜릿 가게다. 맛은 물론 포장과 디스플레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프랄린이 든 로맨틱한 꽃무늬 상자가 시그니처. 벨기에 왕실에 여러 차례 납품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추천 초콜릿 매장 모아보기
리뷰
일정 알아서 다 짜드려요
트리플 맞춤 일정 추천 받으러 가기
사진/동영상
최근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