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격리 없이 떠날 수 있을까?

하와이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더라도 PCR 검사만 받으면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수월한 하와이 여행을 위해 자세한 입국 규정과 여행 꿀팁을 알아보자.

모든 여행자는 하와이 입국 전 정부에서 운영하는 ‘안전여행’ 홈페이지에 입국 전 개인정보 및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입국 전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은 여행자는 입국 후 10일간 자가격리를 진다.

출국 전 72시간 이내에 ‘하와이주가 지정한 검사기관’에서 실시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된다.

안전여행 홈페이지에 개인정보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안전 확인 QR코드가 발급된다. 입국 시 QR코드를 제시해야 하므로 핸드폰에 저장해두거나 인쇄해 보관하자.

보안 인터뷰 & 추가 검색 ↓ 공항 도착 ↓ 입국장 도착 전 발열 검사 ↓ 입국 심사에서 QR코드 확인 ↓ 수하물 찾기 ↓ 세관 신고 ↓ 하와이 입국

하와이에서 긴급 상황 및 응급 환자가 발생하면 911로 전화하면 된다. 우리나라의 119, 112와 같은 긴급신고 전화다. 현지와 의사소통이 어렵다면 무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자 알로하 협회를 추천한다.

대한민국 국민이 해외 체류 시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주는 곳이 영사관이다. 하와이 여행 중 코로나19로 인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아래로 연락해 도움을 받자.

· 이용시간 : 월-금 08:30 - 16:00 · 전화번호 : +1-808-647-6109 / 긴급 +1-808-265-9349 · 주소 : 2756 Pali Highway, Honolulu, Hawaii 96817

최근 하와이에 많은 여행자가 몰리면서 ‘렌터카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3개월 이내에 남아 있는 렌터카가 없거나, 남아 있는 렌터카 가격도 300달러를 넘는 정도다. 최소 여행 출발 3개월 전에는 예약을 하자. 다른 방법으로 차량공유 서비스 ‘후이(Hui)’나 이사용 트럭 렌트 서비스 ‘유홀(U-Haul)’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하와이 여행 시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될 앱을 다운로드해 가자. 앱을 다운로드하고 알람을 설정해놓으면, 코로나19에 노출되었을 경우에 알람이 울린다. 또한 이웃 섬인 마우이로 이동할 때 경보 앱을 다운로드해야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하와이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 코로나19 PCR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하와이에서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 의료 기관을 미리 알아가자. 검사 가격은 약 150달러 정도. 한국어가 가능한 기관을 찾는다면 ‘서필립 클리닉’과 ‘양성식 내과’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