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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평지에 자리했던 성
에도시대 초기에 세워진 약 100제곱미터의 대규모 성. 1726년 화재로 주요 시설들이 모두 소실되었고, 그중 '혼마루 저택'만을 복원해 현재 '사가 성 혼마루 역사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내부에 전시된 일본식 전통 건축 양식과 사가 성의 역사 자료 등을 살펴보기 좋다. 이외의 대부분은 자리의 터만 석재를 이용해 표시하였다.
당시 시대 모습을 상상하게 하는 볼거리
성터의 정문이자 입구 역할을 하는 '사치노몬'은 '사가의 난'의 흔적이 남아있다. 일본의 전통 건축 양식인 '천수각'도 본래 있었으나, 지금은 돌로 쌓은 높은 성곽만 볼 수 있다. 적의 침략을 감시하던 문과 망루, '나베시마 나오시마'의 동상 등 건축물과 조형물들을 구경하며 산책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