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야경 명소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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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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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야경은 언제나 아름답다. 여행 인증샷 중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야경 사진. 하지만 잘 알려진 야경 감상 포인트에는 늘 수많은 인파와 비싼 입장료가 기다린다. 입장료 없이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야경을 찍을 수는 없을까. 타이베이의 야경 명소를 소개한다.
현지인들만 아는 타이베이 야경 명소
샹산
살짝 난도를 높여 등산과 함께 하는 야경 감상에 도전해 보자. 서울에 남산이 있다면 타이베이에서는 샹산이 있다. 현지인들이 타이베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으로 손꼽는 곳. 배낭에 맥주와 안주 몇 가지를 챙겨 간다면 더욱 안성맞춤.
알아두면 좋아요!
· MRT Xiangshan 역에서 샹산 입구를 찾는 게 걱정된다면 택시를 이용해도 좋다. · 밤에 하는 등산이다 보니 안전을 위해 혼자보다는 일행이 함께하는 것을 추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그 곳
지우펀의 홍등 야경
건물마다 밝혀진 붉은 홍등이 아름다운 이곳. 대만 기념엽서에 빠지지 않는 곳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의 배경이 된 곳이자 한국 드라마 <온에어>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야경 감상은 기본, 길거리 음식과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
알아두면 좋아요!
· 수치루의 건너편 카페 중 테라스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 음료 한 잔을 시키고 앉아서 여유롭게 야경을 감상해 보자. · 근처에 진과스와 스펀도 그리 멀지 않으니 타이베이 근교 여행을 할 때 맨 마지막으로 지우펀을 간다면 야경 시간에 맞춰 도착할 수 있다. · 홍등 야경 사진은 날씨가 생명. 혹 소나기가 내리면 멋진 사진은 포기해야 할지도. 지우펀 여행을 계획하기 전에 날씨 정보를 잘 확인하고 최대한 비를 피해 보자.
대관람차에서 즐기는 로맨틱한 야경
미라마 엔터테인먼트 파크
런던에 런던아이가 있다면 타이베이에는 미라마 엔터테인먼트 파크의 대관람차가 있다. 함께 간 일행끼리, 혹은 연인과 단둘이 조용하게 타이베이의 야경을 관람하고 싶다면 이만한 장소가 없다. 눈부신 타이베이의 전경과 귓가에 맴도는 달콤한 음악이 최고로 로맨틱한 밤을 선사한다. (높이 100미터, 한 바퀴 도는데 20분 정도 소요)
알아두면 좋아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관람차와 일반 관람차가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고르자. 대신 크리스탈 관람차는 숫자가 적어 대기시간이 있다.
현지인처럼 저녁 산책과 야경 즐기기
양명산 국립 공원
대만 시내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양명산. 타이베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저녁 산책 명소기도 하다. 도심 속 하늘과 가장 가까운 자연 속에서 머리 위로 쏟아지는 별과 시야를 채워주는 도시의 네온사인을 함께 감상해 보자.
알아두면 좋아요!
· 걸어 올라갈 수도 있지만, 택시를 이용하면 타이베이 101 출발 기준으로 한국 돈 2-3만 원 정도.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북문에서 260번 버스를 타고 문화대학 정류장에서 하차해 15분 정도 걸어가는 방법도 있다. · 양명산 야경 관람의 핫 플레이스 두 곳. 바로 ‘초산 레스토랑’과 ‘더 탑’. 워낙 유명해 평일에도 줄이 길게 서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며칠 전 미리 전화 예약을 해 두면 좋다.
양명산 추천 야경 스팟
빌딩 숲의 야경과는 다른 매력
용산사
타이베이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사찰. 네 개의 기둥과 기와지붕으로 이루어진 입구는 밤이 되면 진가를 드러낸다. 정교한 장식들은 조명을 받아 찬란하게 빛나며, 내부의 조각품과 장식품 역시 금으로 장식되어 화려함을 더한다. 금색과 붉은색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호화로운 용산사의 야경을 두 눈 가득 담아보자.
알아두면 좋아요!
· 입구 쪽의 인공 폭포는 용산사의 자랑 중 하나.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많이 남긴다. · 현지인들이 기도를 하고 있으니 관람 시 이를 방해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 만약 기도를 올리고 싶다면 내부에서 판매하는 향을 구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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