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www.mosteirojeronimos.gov.pt/pt/index.php?s=noticias¬icia=73#n2
'마누엘 양식'으로 지어진 대표적인 건축물
16세기 포르투갈 특유의 건축 양식인 '마누엘 양식'으로 지어진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이국적이고 화려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전설적인 탐험가 '바스쿠 다 가마'의 인도항로 발견을 기념하여 세워졌다. 1940년까지 수도원과 학교, 고아원 등 여러 용도로 사용되었고, 같은 마누엘 양식의 건축물 '벨렘 탑'과 함께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벨렘 지역을 찾은 여행객들이 꼭 들르는 명소이며, 2007년 EU의 정치적 통합을 위해 유럽 각국의 정상들이 모여 '리스본 조약'을 체결한 장소로도 유명하다.
화려한 내관과 다양한 볼거리
동방박사 조각이 새겨진 서쪽 출입구를 지나 수도원 내 성당으로 들어가면, 정교한 조각들로 장식된 기둥과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여러 성화(聖畵)가 걸린 화려한 중앙 제단과 함께 바스쿠 다 가마의 석관을 볼 수 있다. 사진 찍기 좋은 안뜰을 둘러싼 사각형 모양의 2층 구조 회랑 역시 아치형 창문과 이국적인 조각상, 다채로운 색상의 '아줄레주' 같은 볼거리가 많다. 수도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하는 남문도 놓치지 말고 둘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