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의 주식, 쌀국수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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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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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요리가 발달한 라오스! 그만큼 여행지 곳곳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가는 편이 익숙하다. 주로 아침 식사 시간에 먹는 국수는 시원한 육수와 든든한 면발이 하루의 시작을 든든하게 해준다.
라오스의 명물, 국수 스토리
라오스 국수가 유명한 이유
바로 밥과 나란히 주식 문화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주식으로 사랑받고 있으니 당연 다양한 종류로 발달할 수밖에 없을 터.
주변 국가의 영향
태국, 베트남, 중국 등에서 주변 국가들의 영향을 골고루 받았다. 동남아 여행을 여러 번 해보았다면 비슷하면서도 다른 국수 요리의 매력을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신선한 재료
냉장 시설이 잘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재료들이 오히려 신선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날 요리할 재료들은 이른 아침 시장에서 구매해 모두 당일 소진하는 것이 원칙. 라오스 요리들이 화려하진 않지만 재료만큼은 신선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알고가자! 라오스 국수의 종류
카오 뿐
가는 면발로 만든 쌀국수로 면의 크기 면에서 ‘퍼’와 차이가 난다. 우리나라의 소면처럼 가는 면발인데 베트남에서 영향을 받은 국수. 태국에서는 ‘카놈 찜’이라 부른다. 기본적으로 맑은 육수로 맛을 내며 라오스의 다른 요리들처럼 향신료 향이 강하다.
카오 삐악 쎈
쌀 칼국수로 태국, 베트남 등에서 찾아보기 힘든 국수. 칼국수 특유의 쫄깃한 면발이 살아 있다. 채소나 허브, 조미료 등을 곁들어서 먹으면 된다. 쌀국수 노점에서 아침에 즐겨 먹는 사람들이 많다.
밀가루로 만든 면을 ‘미’라고 한다. 반죽할 때 계란을 넣기 때문에 면발이 살짝 노란색이며 중국 화교인에 의해 전해졌다. 비빔면으로 먹기도 하고 맑은 육수를 넣어 먹기도 한다. 육수를 넣으면 ‘미 남’, 비빔면으로 먹으면 ‘미 행’이라 부른다.
팟 타이
볶은 태국식 국수 요리로서 워낙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음식이라 익숙한 맛이다. 생선 소스, 간장, 굴 소스 등을 넣어 볶는데, 취향에 따라 계란, 말린 새우 등을 첨가하기도 한다. 태국에서는 새우를 넣어 먹는 게 일반적이지만 해산물이 귀한 라오스에서는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주로 넣는다.
비엔티안의 명물 국수 집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 이곳에도 국수 마니아들의 입맛을 충분히 만족시켜주는 국수집이 여럿 있다. 상호명도 불문명하고 겉보기에는 허름하지만 재료와 맛만은 최고!
한국인 여행자에게 인기인
한 쌈 으아이 넝
한국 여행자들에게는 '세 자매 식당'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진 로컬 식당이다. 쌀국수는 물론 다양한 로컬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라오스 트래디셔널 누들 수프’. 다른 쌀국수와 다르게 국물이 맑고, 잔치국수처럼 얇은 면이 특징이다. 국물은 맑지만 깊은 맛을 내고, 향신료 향이 거의 없어 한국 사람 입맛에 잘 맞는다.
고수를 싫어하는 사람도 부담없는
도가니 국수
‘도가니 국수’가 정식 상호는 아니지만 그렇게 통하고 있다. 맑은 국수 위에 올려진 도가니 수육이 일품. 고수 향이 싫은 사람이라면 이곳이 제격이다. 국수에 고수를 전혀 넣지 않고 대신 파를 넣어 깔끔한 맛이 난다. 라임을 곁들이거나 매운 고추 소스를 풀어먹는 것이 보통. 함께 나오는 땅콩 소스와 매운 소스는 국물에 넣어 먹기 보다는 고기와 국수를 함께 찍어 먹는 용도로 쓰기를 추천한다.
방비엥의 명물 국수 집
국수를 어디서 먹으면 좋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는 방비엥. 마을 사람들이 모두 국수집을 하는 건 아닌지 의문이 들 정도로 국수집이 많다.
고명이 풍부하고 감칠맛이 일품
말라니 호텔 옆 국수집
말라니 호텔 바로 주변으로 유명 국수집 세 곳이 따닥따닥 붙어 있다. 맛은 세 곳이 비슷비슷하지만 가장 인기 있는 곳을 추천하자면 세 번째 집. 다른 두 곳에 비해 국수 고명의 양이 넉넉한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베트남식 쌀국수 ‘퍼’, 쌀죽 ‘카오 삐약 카오’, 통통한 면발의 쌀국수 ‘카오 삐약 쎈’ 등이 주요 메뉴. 자신의 취향에 따라 라임, 고추기름 등을 곁들어 먹어 보자.
국수가 맛있는 뷰 맛집
그린 레스토랑
강변에 위치한 유명한 현지식 전문점이다. 국수만을 전문으로 하지는 않지만 국수 맛도 추천할 만하다. 이 집의 장점이라면 강변 전망이 훌륭하고 서비스가 친절하고 재료가 매우 신선한 것. 서양 요리부터 태국 음식까지도 다양하니 쌀국수 외에도 다른 것들도 주문해 함께 먹어보자. ‘카오 푼’이라는 쌀국수 메뉴도 특별히 추천한다. 코코넛 밀크가 들어간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
루앙프라방의 명물 국수 집
루앙프라방 구시가에서 꼭 먹어봐야 할 국수 집 두 곳이 있다. 워낙에 인기 있는 곳이라 늦게 가면 맛볼 수 없다는 점.
된장찌개의 비주얼을 가진
사카린 거리의 카오 소이 국수집
화려한 사원들로 유명한 사카린 거리에 위치해 있는 허름하지만 정겨운 국수집이 하나 있다. 고작 테이블 몇 개가 전부지만 오랜 명성을 자랑하는 곳. 대표 메뉴는 ‘카오 소이’로 한국인들에게는 된장국수로 통한다. 콩, 토마토, 다진 돼지고기 등이 들어가 빛깔이 된장처럼 보이기 때문. 하지만 맛은 살짝 시큼하니 된장찌개 그대로의 맛을 상상하지는 말자. 디저트로 생과일 주스를 마시며 마무리!
통통하고 쫄깃한 면발을 자랑하는
씨엥통 누들 수프
유명 사원 ‘왓 씨엥통‘ 바로 옆에 있는 후추 향이 강한 국수 집. 메뉴는 맛집 포스가 느껴지게 딱 '카오삐약' 한 가지다. 현지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아주 인기다. 면발은 통통하고 쫄깃해 딱 중독성 생기기 좋은 식감. 계란이나 돼지고기를 추가 고명으로 추천할 수 있는데 보통 두 가지 모두 선택해서 넣는다. 함께 나오는 수란은 국물에 슬슬 풀어 먹어야 한다. 국수가 부족하면 ‘카오 꼽’이라는 메뉴를 추가 주문해 국물에 넣어 먹자. ‘카오 꼽’은 찹쌀밥에 설탕을 발라 말린 후 다시 튀긴 것으로 누룽지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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