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근교의 숨은 보석, 이바라키현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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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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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매력의 소도시들이 많은 일본. 자연과 역사,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이바라키현은 도쿄에서 접근성이 좋아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여행지로 인기가 많다. 쉼이 필요한 순간, 힐링하기 좋은 이바라키현에 대해 자세히 정리했다.

📍 '이바라키현'은 어떤 곳?

일본의 소도시가 인기를 끌면서 함께 떠오르고 있는 여행지. 도쿄와 가까워 당일치기로 방문하는 여행자들이 많은 편이다. 골프 왕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골프장이 많아 골퍼들에게도 인기인 여행지다. 골프 여행 전후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여러 명소들을 차례로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이바라키 매력 포인트
✅ 골프 여행의 성지

일본 5대 골프 명소 중 하나인 이바라키현. 100여 곳이 넘는 크고 작은 골프장이 있으며, 프로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할 정도로 이름이 알려진 골프장도 많다. 온화한 기후 덕에 1년 내내 골프를 즐기기 좋으며, 광활한 자연은 골프의 재미를 더해준다. 라운딩 후 온천으로 피로를 풀기 좋은 고급 시설의 리조트도 많다.

✅ 신선한 식재료의 향연

이바라키현은 일본의 낫토 생산량 1위인 낫토의 본고장이다. 낫토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먹거리들을 맛볼 수 있다. 적절한 기후 덕분에 과일의 당도가 높기로도 유명하다. 멜론은 일본 내 생산량 25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 그밖에 소고기와 해산물 요리도 풍부하다.

✅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

'이바라키'하면 생각 나는 것이 바로 히타치 해변 공원이다. 계절마다 다른 꽃들로 뒤덮인 대규모 공원으로, 봄에는 네모필라를, 가을에는 코키아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로컬들로 활기를 띤다. 또 다른 힐링 스팟 가이라쿠엔에는 초봄 3,000그루의 매화나무를 시작으로,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꽃이 펴 언제든 방문하기 좋다.

✅ 달마다 끊이지 않는 축제

1년 내내 즐거운 축제가 계속되는 이바라키현. 꽃 피는 봄이면 가이라쿠엔에서 매화축제, 무형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가시마 신궁 사이토사이 축제가 각각 개최된다. 여름에는 3일간 쓰쿠마이 축제가 열리는데 개구리 가면과 독특한 의상을 입고 곡예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화려한 불꽃이 하늘을 수놓은 불꽃축제까지 열려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바라키 주요 관광지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기 좋은
1️⃣ 국영 히타치 해변 공원

사계절 내내 꽃이 만발하는 대규모 공원. 봄에는 드넓은 언덕에 만개한 푸른색의 네모필라를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가을에는 붉은색의 코키아가 장관을 이룬다. 대형 관람차를 포함해 어트랙션도 있어 아이를 동반한 여행자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부지가 넓은 만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시사이드 트레인도 운행 중. 자전거를 대여해 둘러봐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 여행 포인트

명물인 ‘네모필라 소프트아이스크림’도 맛보자. 네모필라 모양의 쿠키가 올라가 있으며, 밀크 맛과 소다 맛 중 선택할 수 있다.

매화가 절경을 이루는
2️⃣ 가이라쿠엔

1842년에 조성된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 도쿄돔 약 64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면적을 자랑한다. 2월이면 수천 그루의 매화나무가 만개하고 이 시기에 매화축제도 열린다. 매화 시기가 지난 후에는 벚꽃이,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싸리를 볼 수 있어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만족스럽다. 정원에는 일본 전통 건축물인 '고분테이'도 자리한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3️⃣ 후쿠로다 폭포

일본 3대 폭포로 손꼽히는 스팟. 높이 약 120m, 폭 73m의 크기를 자랑한다. 4단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암벽 아래로 폭포의 물이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봄·여름에는 푸릇한 자연에 둘러 싸인 폭포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가을에는 주변으로 울긋불긋한 단풍을 볼 수 있다. 하이라이트는 얼음으로 뒤덮인 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겨울. 매년 가을과 겨울에는 일몰 시간에 맞춰 라이트업도 진행된다.

일출 명소로 인기인
4️⃣ 오아라이 이소사키 신사

푸른 바다와 회색 도리이가 어우러진 풍경이 신비로운 신사. 신사에 각자 다른 풍경의 도리이 4개가 있는데, 해안가 암초 위에 있는 도리이가 한 폭의 그림과 같아 인증샷으로 유명하다. 신사로 올라가는 계단 끝에도 커다란 도리이가 설치되어 있는데, 끝없이 펼쳐진 바다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 이바라키현 가는 방법

도쿄 시내 출발 기준, 우에노 역에서 JR 히타치·도키와 열차 탑승 후 미토 역에서 하차한다. 약 1시간 20분 소요되며 요금은 편도 3,890엔.

이소사키 신사가 자리한 오아라이에 간다면, 미토 역에서 환승 후 오아라이행 전철을 타면 된다. 약 15분 소요되며 요금은 편도 33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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