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이 흐르는 융캉제 테이스티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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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박진주
출처 박진주
융캉제는 대만을 대표하는 맛집 '딘타이펑 본점'을 비롯해 줄 서서 먹는 타이베이 유명 맛집과 베이커리, 카페들이 밀집된 동네다. 인기 맛집은 물론 골목골목 고즈넉한 다예관, 개성 넘치는 상점, 이색적인 공방 등도 모여 있어 산책하듯 둘러보며 구경하기 좋다. 타이베이만 N회 가본 여행 작가가 꼽은 융캉제의 추천 맛집 5곳을 소개한다.
세련된 디자인의 차 브랜드
경성우 용캉 콘셉트 스토어

대만에서 재배한 질 좋은 차를 맛볼 수 있는 브랜드. 아리산 우롱, 동방미인 등 다양한 차 종류가 있으며, 직접 시음해 보고 고를 수도 있다. 테이크아웃 티숍의 역할도 하고 있는데, 테이크아웃이라고 해도 차 전문가들이 정성껏 '자사호'라고 부르는 다구를 이용해서 차를 우려서 내려주기 때문에 제대로 우린 차를 맛 볼 수 있다. 미니멀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패키지가 이곳의 매력 포인트로, 선물용으로 구매해도 좋다.

수제 누가 크래커 맛집
라 프티 펄

과거에는 융캉제 동네 사람들에게 사랑받던 소박한 빵집이었으나, 현재는 수제 누가 크래커 맛집으로 입소문이 난 곳. 그때그때 수제로 만들어 팔기 때문에 누가가 딱딱하지 않고 말랑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인기의 비결이다. 누가의 양도 넉넉해 더욱 맛있다. 누가 크래커는 물론 푸딩, 타르트도 맛있고 가격도 착한 편이어서 더욱 추천한다.

융캉제의 감각적인 다예관
스탑 바이 티 하우스

명차의 나라, 대만에는 차를 즐기기 좋은 다예관이 많은데, 융캉제에는 특히 멋진 다예관이 많이 모여 있다. 이곳은 대만에서 재배된 우롱차를 비롯해 다양한 차를 경험하기 좋은 다예관으로, 차를 우리고 즐기는 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어 초보라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곁들이기 좋은 다과도 준비되어 있으며, 인테리어 디자이너 출신의 주인의 감각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공간도 매력적이다.

융캉제의 심야식당
제임스 키친

가게 규모는 작지만 단골이 많은 융캉제의 숨은 맛집. 레트로한 감성이 느껴지는 외관과 소박한 인테리어가 마치 심야식당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풍긴다. 대만 가정식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신선한 해산물 메뉴들이 특히 맛이 좋다. 맛있는 요리들을 안주 삼아 술 한 잔을 곁들이기 좋은 곳이니 저녁 시간에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쫄깃한 식감의 토마토 우육면
융캉도삭면

대만의 국민 국수, 우육면 식당 중에서도 이색적인 면과 토마토 조합으로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는 우육면 맛집이다. 칼로 썬 면을 일컫는 도삭면으로 만드는 특제 우육면을 선보이는데, 면발의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일반적인 우육면도 있지만 이곳에 간다면 토마토 우육면을 추천. 진한 육수에 쫄깃한 면발, 푹 익은 토마토와 큼직한 고기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융캉제 맛집 모아보기

에디터 박진주 작가
주로 아시아 지역을 여행하고 책을 쓰는 N년차 여행작가. <팔로우 나트랑, 다낭>, <저스트고 타이완, 타이베이>, <시크릿 타이베이, 발리>, < 프렌즈 싱가포르>등 20여 권의 책을 썼다.
blog.naver.com/l_b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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