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만점 칭다오 박물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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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Qingdao_Posts_%26_Telecommunication_Museum.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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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는 굴곡진 역사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품은 도시다. 시내에 크고 작은 박물관들을 둘러보면 알 수 있다. 작은 어촌마을에서 대륙의 경제 무역항으로 성장한 칭다오를 이해하기 위해 하루쯤은 박물관 투어를 해보는 건 어떨까. 술로 유명한 고장이니만큼 술과 관련된 이야기도 다양하다. 가족과 함께 또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칭다오의 박물관.
역사와 유물을 보관 중인
칭다오시 박물관
중국 최초의 국가 발물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청동기, 옥기, 화폐, 도자기 등 여러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유물 중에는 칭다오 일대의 유물도 소장하고 있어, 칭다오의 역사를 이해하기에 좋다. 특히 3층의 명청대 자기관과 고대 공예품 관에는 화려한 색채의 정교한 유물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양한 건축양식의 외관이 돋보이는
칭다오 미술관
칭다오 미술관은 독특한 외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원에 들어서면 로마식 건축물, 중국 전통 양식의 건축물, 이슬람식 건물이 차례로 이어진다. 중국식 건물은 취푸의 공묘를 모델로 지었으며, 이슬람식 건물은 바닥에 푸른색 양탄자 콘셉트의 타일이 깔려 있다. 매달 다양한 테마전시가 있으며, 칭다오의 개방적이고 독창적인 예술사를 이해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클래식한 여행의 포인트
칭다오 우전 박물관
1901년에 독일이 유럽식 건물을 짓고 우체국으로 사용했던 곳이다. 지금은 2층을 박물관으로 꾸며 칭다오의 우편 발전사를 소개하고 있다. 1층에는 칭다오의 유명 건축물과 관광지를 그린 엽서를 판매하며, 현장에서 바로 보낼 수 있는 작은 우체국을 운영하여 아날로그적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알아두면 좋아요!
1층 측면에는 양우서방, 4층에는 탑루 1901이라는 멋진 클래식 카페가 있으니 꼭 들러보자. 기념 스탬프도 찍고, 커피 한잔에 여유의 쉼표를 찍기에 좋은 곳.
아이들과 둘러보기 좋은
올림픽 요트 박물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요트 경기장이 있던 장소에 세워진 박물관. 요트 경기의 역사와 요트 경기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요트와 윈드서핑을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과 신시가지를 중심으로 하는 칭다오 시내의 미니어처 디오라마가 눈길을 끈다. 체험 거리가 많아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칭다오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칭다오 맥주 박물관
칭다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 관광지. 1903년 독일인과 영국인이 세운 게르만 양조회사가 이 박물관의 전신이다. 초창기 공장 건물을 박물관으로 꾸며 세계적인 맥주로 성장한 칭다오 맥주의 과거와 현재를 만날 수 있다. 맥주박물관에서 시음한 칭다오 맥주는 잊지 못할 맛을 선사한다.
지하 벙커의 색다른 변신
칭다오 와인 박물관
1949년 중국 건설 초기에 지은 지하 벙커 터널을 칭다오시에서 와인 박물관으로 꾸몄다. 약 190m에 이르는 지하 방공 터널을 따라 와인 역사관, 와인 저장실, 중국 와인 관이 차례로 이어진다. 관람이 끝나면 칭다오의 화동장원에서 생산된 와인 한잔을 시음할 수 있다.
산동성 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지모노주 박물관
이백이 즐겨 마셨다는 노주. 칭다오는 맥주와 더불어 황주가 생산되고 있다. 옛 황주 생산공장에 세워진 노주 박물관은 중국 북방 및 산동성의 술 문화와 제조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전시장이다. 규모는 크지 않으나 지하의 술 저장고에서는 칭다오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세월의 향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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