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꼭 가보면 좋은 여수 대표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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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수관광문화
출처 여수관광문화
빼어난 자연경관, 여유로운 분위기 등 섬 여행은 육지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 여수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350여 개나 되는 만큼 여수 여행에서 섬을 빼놓을 수 없다. 오동도, 거문도, 금오도 등 여수의 주요 섬들과 각각 가는 방법을 알아보자.
주요 섬 한번에 보기
항구
여수에는 주요 항구가 세 곳 있다. 여수 연안 여객선 터미널은 시내와 가까워 편하고, 가장 많은 섬을 갈 수 있다. 하지만, 배를 타는 시간이 길고 하루에 배 편이 적다. 신기 선착장과 백야 선착장은 연안 터미널보다 배 편은 많지만, 시내에서 멀기 때문에 자가용이 있는 여행자에게 추천한다.
여수의 주요 섬
겨울 동백이 아름다운
1️⃣ 오동도
오동나무가 많아 ‘오동도’라 이름 붙여졌다. 현재는 동백나무가 주를 이루어 동백섬이라 불리기도 한다. 오동도에 도착하면, 분수대가 있는 중앙공원에서 시작해 동백꽃 군락지, 대나무 터널, 오동도 등대 등 산책로를 따라 오동도를 돌아보자. 섬 외곽을 따라 나 있는 순환 산책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2시간이면 섬을 돌 수 있어 부담스럽지 않고, 도심에서 가까워 인기가 많다.
알아두면 좋아요!
3천여 그루의 동백나무는 11월 꽃을 피우기 시작해 3월이면 만개한다.
▸ 가는 방법
오동도는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 입구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좀 더 편하게 섬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동백 열차 또는 자전거를 이용하자. 섬 주변도 같이 구경하고 싶다면 오동도 모터보트를 추천!
등대에서 바라보는 절경
2️⃣ 거문도와 백도
거문도
여수와 제주 중간 지점에 위치한 거문도. 섬 양쪽 끝에 녹산 등대와 거문도 등대가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 전망이 특히 훌륭하다. 섬이 크지 않아 산책하는데 부담이 적고, 백도와 함께 가기 좋다.
백도
백도는 약 40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으로 거문도에서 유람선을 타고 섬 주위를 돌아볼 수 있다. 섬에 직접 내릴 수는 없지만, 덕분에 천연 희귀 조류와 식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매바위, 왕관바위, 궁전바위 등 자연이 만들어 놓은 기암괴석은 천혜의 비경을 자랑한다.
▸ 가는 방법
거문도는 여수 연안 여객선 터미널에서만 출발한다. 백도행 유람선은 거문도 여객선 터미널 인근에서 탈 수 있다. 거문도로 도착하는 시간에 바로 백도행 여객선이 출발하니, 도착하자마자 바로 백도 유람선을 타고, 이후에 거문도로 돌아와 관광하는 루트를 추천!
아찔한 해안절벽 따라 걷기
3️⃣ 금오도
여수 10경 비렁길로 유명한 금오도. ‘비렁’은 벼랑의 여수 사투리로 금오도 해안절벽을 따라 18.5km의 벼랑길이 조성되어 있다. 깎아지르는 듯한 절벽 끝에서 보는 아찔한 경관에 반해 매년 50만 명 이상의 여행자가 이곳을 찾는다. 또한 금오도는 우리나라 최대 감성돔 산란처 중 한 곳으로 감성돔 외에도 참돔, 돌돔 등이 많이 잡혀 낚시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많다.
▸ 가는 방법
금오도는 여수 주요 항구 세 곳 모두에서 갈 수 있으며 차량 탑승이 가능하다. 금오도에는 여천항과 함구미 선착장이 있는데, 비렁길 출발점으로 가고 싶은 여행자는 함구미 선착장에서 내리면 된다.
꽃으로 뒤덮인 섬
4️⃣ 상화도와 하화도
예전부터 섬에 꽃이 많다 하여 꽃섬이라 불렸다. 특히 하화도는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 일 년 내내 섬 전체가 꽃으로 뒤덮인다. 야생 꽃밭을 따라 꽃섬길 트레킹 코스가 조성되어 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산 정상을 잇는 출렁다리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 반면 상화도는 하화도와는 조금 다른 소박한 매력이 있다. 상화도는 식당은 물론 흔한 슈퍼도 없으며, 30가구만 사는 작은 마을이다. 소박하고 여유가 느껴지는 곳이지만 여행자들은 주로 하화도를 많이 찾는다.
▸ 가는 방법
상화도와 하화도는 여수 연안 여객선 터미널과 백야 선착장에서 갈 수 있다. 배를 타고 상화도와 하화도를 오갈 수 있으며 10분 정도 소요된다.
평범했던 섬에서 예술의 섬으로
5️⃣ 장도
장도는 2019년 지역사회 공헌사업으로 개발된 복합 예술 문화 공간이다. 그저 평범했던 섬에 예술가가 모이고 정원, 작업장 등이 만들어지면서 예술의 섬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장도교를 통해 섬으로 들어서면 예술가들이 거주하며 작업하는 스튜디오가 먼저 보인다. 창작 스튜디오를 시작으로 섬 외곽을 따라 가볍게 산책해보자. 섬 전체가 하나의 전시관이 되어 섬 곳곳에서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 가는 방법
장도와 육지를 잇는 장도교는 밀물 때면 물에 잠기는 잠수교이다. 썰물 때 바닷길이 열리며 입구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만조에 따라 출입 가능 시간이 매번 바뀌니 예울마루 홈페이지 또는 장도교 전광판을 통해 미리 확인하자.
해안 산책길과 막걸리가 유명한
6️⃣ 낭도
낭만의 섬, 걷고 싶은 섬이라 불리는 낭도. 조용한 포구와 한적한 어촌 풍경에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집마다 그려진 벽화와 알록달록한 지붕이 감성을 자극한다. 낭도를 걸을 때는 등산로 코스와 둘레길 코스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둘레길은 코스별로 한 시간 정도 소요되어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으며 등산로 코스 역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트레킹 후에는 낭도 특산물인 낭도젖샘 막걸리도 잊지 말자.
▸ 가는 방법
낭도로 가는 배는 여수 연안 여객선 터미널과 백야 선착장에서 타면된다. 연안에서 출발하는 배는 차를 실을 수 없고, 백야에서 출발 하는 배는 차량 탑재가 가능하다. 최근 낭도는 육지와 다리가 연결되어 차 또는 버스로도 갈 수 있다.
버스 타고 섬 여행을 하고 싶다면
낭만 버스 2코스
2020년 해상연륙교가 개통되면서 낭도, 조발도, 둔병도, 적금도 4개 섬에 차를 타고 갈 수 있게 되었다. 낭만 버스를 타면, 여수 엑스포 역에서 출발해 조발도 낭도 등을 차례대로 들른다. 고흥까지 관광한 후 투어는 가사리 생태공원에서 갈대밭을 구경하면서 마무리된다. 차가 없는 뚜벅이 여행자나 낭도와 주변 섬을 당일치기로 둘러보고 싶은 여행자에게 추천한다.
간단정보
· 주요노선 : 여수 엑스포 역 → 돌산 대교 → 조발도 → 낭도 → 팔영 대교 → 가사리 갈대밭 → 여수 엑스포 역 · 요금 : 성인 10,000원, 청소년· 65세 이상 5,000원 · 소요시간 : 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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