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마다 늘어선 아름다운 건축물, 환상적인 날씨 아래 한가로이 즐기는 여유, 축구에 대한 대단한 열정 등 무궁무진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도시 바르셀로나. 이곳의 매력을 다섯 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봤다.
영원한 바르셀로나의 상징 '가우디'
오묘하고 신비로운 가우디의 건축물은 바르셀로나에 기묘한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는 원동력. 곡선미를 유독 강조한 독특한 건축물들을 보면서 그의 천재성에 감동과 전율을 금치 못한다. 살아 움직일 것만 같은 그의 작품을 보러 오늘도 수많은 여행자가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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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지방의 심장,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가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 바로 카탈루냐 지방이 지닌 유구한 역사와 지역적 특색 때문이다. 천년에 걸친 민족 간의 혈투, 스페인 내전 등 굴곡진 근현대사, 카탈루냐의 독립을 외치고 있는 시민들. 도시 곳곳에 치열한 역사의 흔적이 스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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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가장 사랑하는 축구
바르셀로나의 축구 클럽 FC바르셀로나.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 무결점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가 속해 있기도 했다. 축구는 잘 몰라도 이들의 이름은 들어봤을 것. 바르셀로나 시민들은 ‘목숨 걸’ 정도로 축구에 집착한다. 특히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축구 경기인 ‘엘 클라시코 더비’는 총성 없는 전쟁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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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퍼들이 사랑하는 도시
세련된 숍들이 늘어선 람블라스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흥분과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다. 연말연시 세일 시즌이라면 더더욱! 명품 매장부터 젊은이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는 중저가 브랜드 매장까지 가득해 여행자의 지갑은 금세 열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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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행복이 배가되는 달콤한 낮잠, 시에스타
여름에 바르셀로나를 여행한다면 시에스타를 경험해보자. 점심시간 이후 대략 2시간 정도, 람블라스 거리 일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상점과 매장이 시에스타에 돌입한다. 때론 현지인처럼 느긋하게 낮잠을 즐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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