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포도밭과 수많은 와이너리가 있는 호주 대표적인 와인 생산 단지, 야라 밸리. 탁 트인 풍광을 바라보며 와인을 마셔보러 떠나볼까.
다채롭고 비옥한 토양의 야라 밸리
끝없이 펼쳐지는 광활한 포도밭이 눈을 정화시키는 곳. 거기에 따사로운 햇볕까지 더해지면 닫혔던 마음도 활짝 열어젖히게 된다. 야라 밸리는 비옥하고 다채로운 토양 덕분에 다양한 품종의 포도가 재배될 수 있어 생산되는 와인 종류도 다양한 지역이다. 저마다의 고유한 역사와 와인을 자랑하는 여러 와이너리를 방문해 보자. 단순히 와인을 마시는 공간을 넘어, 현지인들에게 결혼식, 각종 모임 등을 열기 좋은 최고의 장소로도 손꼽힌다.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Yarra_Valley_(1).jpg
야라 밸리 가는 방법
아쉽게도 야라 밸리로 가는 대중교통은 없다. 따라서 렌터카를 이용해 직접 운전하거나 투어로 가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직접 운전해서 가기
동부전용도로 → 스프링베일로드 → 마룬다 고속도로 → 멜바 고속도로 → 야라밸리
투어로 가기
직접 운전할 경우 마음껏 와인 시음을 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따라서 마음껏 와인을 즐기고 싶다면 여행사 투어로 편안하게 다녀오길 추천한다. 보통 오전 9시에 출발해 오후 5시에 돌아온다. 기본적으로 대표 와이너리 5곳 정도를 둘러보며 다양한 와인들을 시음한다. 점심 식사가 투어에 포함되어 있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추천 투어 - '야라 밸리 와이너리 투어'
단체 투어부터 프라이빗 투어까지 다양한 맞춤식 투어로 손님을 맞고 있다. 보통 오전 9시에 멜버른에서 출발해 4-5곳 와이너리를 돌아보고 와이너리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까지 할 수 있는 코스. 멜버른에 다시 돌아오면 오후 5시 정도 된다.
출처 트리플
대표 와이너리와 추천 와인
야라 밸리 첫 번째 와이너리
예링 스테이션
멜버른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인 만큼 와인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위주로 생산하는 와이너리인데 프랑스 와인 박람회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것으로 유명하다. 명성만큼이나 수상 내역이 어마어마하다. 와인 공장과 지하 와이너리 투어도 운영 중. 갤러리 와이너리는 호주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와인을 즐길 수 있다. 문화재로 지정된 고급 숙박시설도 운영하고 있으니 하루쯤 묵어가는 것은 어떨까. 레스토랑도 갖추고 있어 와인 한 잔과 함께 격식 있는 식사도 즐길 수 있다.
추천 와인 - 리틀 예링 피노 누아르
가성비 좋은 와인으로 부드럽고 기본에 충실한 맛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딸기, 장미, 체리 등의 꽃과 과일 향에 살짝 자극적인 맛이 더해져 마시는 재미를 톡톡히 안겨주는 와인. 여성들과 남성들 모두에게 사랑받는다.
파머스 마켓에 참가해 보세요!
세 번째 일요일이 되면 지역 농부들이 자신들이 직접 땀 흘려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마켓이 열린다. 야라 밸리의 싱싱한 야채와 과일 낙농 제품을 만날 수 있으니 마켓이 열리는 날 일정을 잡아보길.
출처 facebook.com/YeringStation/photos/a.10150371733309599/10153612507159599/?type=3&theater
루이비통이 소유한 아름다운 전경의 와이너리
도메인 샹동
명품 루이비통을 생산하는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와이너리로 스파클링 와인을 주로 생산한다. 와이너리의 한쪽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아름다운 포도밭을 즐기며 와인을 마실 수 있다. 와이너리 전체가 포토 스팟. 와인 저장고와 제조 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추천 와인 - 샹동 브뤼
샤르노데와 피노 누아 품종을 블렌딩 해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식전수 타입의 와인. 싱그러운 과일향과 드라이함이 만난 거의 달지 않은 와인이다.
와인 테이스팅을 배우고 싶다면?
매주 일요일 와인 테이스팅 하는 법과 와인 지식을 알려주는 선데이 스쿨이 이곳에서 열린다.
출처 facebook.com/chandonaus/photos/a.358252181314/358264426314/?type=3&theater
장인 정신이 빛나는 와이너리
보톨리
호주로 이민 온 이탈리안 가족이 경영하는 와이너리로 여러 세대를 거쳐 내려오고 있다. 설립자 보톨리는 1924년 호주에 와서 농사를 지으며 자신의 가족이 먹을 와인을 만들었는데 이를 마셔본 주변 사람들이 판매를 원해 와이너리의 역사가 시작됐다. 현재 야라 밸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다.
추천 와인 - 드 보톨리 노블원
보톨리에서 생산하는 최상의 디저트 와인. 오렌지, 허니, 살구, 복숭아, 아로마 등의 싱그럽고 다채로운 향기가 매력적이다. 목 넘김이 부드러워 여성들과 가족 모임에서 빛을 발하는 고급스러운 와인으로 통한다.
출처 facebook.com/DeBortoliWines/photos/a.10150105640107111/10150105644257111/?type=3&theater
가볼만한 대표 와이너리 모아보기
- 예링 스테이션관광명소멜버른
- 도메인 샹동관광명소멜버른
- 보톨리관광명소멜버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