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섬, 지상 최후의 낙원, 서퍼들의 천국. 다양한 수식어만큼이나 발리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너른 바다 덕에 휴양지로 유명하지만 신비로운 관광지가 많아 알찬 투어를 다녀올 수도 있다.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발리의 매력 포인트 아홉 가지를 소개한다.
발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 수상 스포츠. 잔잔한 바다에서는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파도치는 바다에서는 서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서퍼들이 많이 찾는 꾸따, 스미냑 지역에는 강습을 진행하는 서핑숍이 많아 초보 서퍼들이 많이 찾는 편. 서핑 외 제트스키나 바나나 보트 체험도 가능하다. 바다보다 산과 강을 좋아하는 여행자는 '아융 강'으로 향해보자. 열대우림 속에서 급류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수상 스포츠 외에도 아침부터 밤까지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가득! 지프차를 타고 별과 일출을 감상하는 지프 투어, 주요 명소를 프라이빗하게 둘러보는 남부 투어, 로컬 음식을 만들고 맛보는 쿠킹 클래스까지. 동행자와 함께 취향에 맞춰 1일 1액티비티를 알차게 경험해 보자. 한국어 응대가 가능한 업체가 많아 소통에 대한 걱정도 없다.
오롯이 요가를 위해 발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우붓, 짱구, 울루와뚜 등 발리 각지의 요가원이 특별한 이유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 실력보다는 명상과 힐링에 초점을 두어 누구나 부담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대부분 요가 매트, 방석 등 필요한 물품을 제공해 준비할 것은 편안한 옷차림 정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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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의 물가는 한국의 절반도 되지 않을 정도로 저렴하다.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시켜도 부담되지 않는 가격이고, 각종 과일들은 저렴할 뿐만 아니라 맛도 좋다. 택시비가 저렴한 덕에 렌터카를 대여하지 않고 택시 프라이빗 투어를 떠나는 여행자도 많은 편. 루왁커피, 에코백 등 인기 기념품도 한국보다 저렴해 선물용으로 대량 구매하기 좋다.
가족, 커플, 친구 등 다양한 형태의 여행자들이 찾는 발리. 커플끼리 방문하기 좋은 고급 호텔 & 리조트부터 배낭여행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호스텔까지 두루 갖춰 선택의 폭이 넓다. 가성비가 중요하다면 컴팩트 리조트나 게스트하우스가 좋은 선택지. 가성비 숙소여도 수영장이 딸려 있거나, 포레스트 뷰를 갖추는 등 매력적인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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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풀빌라 숙박. 열대 식물이 우거져 싱그러운 분위기를 갖췄거나, 오션뷰 인피니티 풀이 있는 곳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하루쯤은 숙소에 종일 머무르며 수영과 룸서비스를 즐기는 ‘호캉스 데이’를 가져볼 것. 라탄 바구니에 담긴 예쁜 음식을 수영장에 띄워 먹는 플로팅 식사와 함께 인생샷을 남기는 것도 밎지 말자.
열대 식생이 만든 독특한 자연경관이 많은 발리에서는 어떻게 찍어도 인생샷이 탄생한다. 녹음을 발아래 두고 타는 발리 스윙, 신비로운 분위기의 렘푸양 사원이 가장 인기 있는 포토 스팟이다. 원색 계열의 옷을 입고 가면 푸른 자연과 대비되어 더 만족스러운 사진이 나올 것! 1인 여행자들에게는 주요 포토 스팟을 묶어 방문하는 데이 투어를 추천한다. 동행하는 가이드들이 능수능란하게 사진을 찍어주니 나 홀로 여행에서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전통 사원이 섬 곳곳에 많다. 발리에는 건물을 절보다 높게 짓지 않는 규율이 있을 정도로 현대와 자연, 전통이 공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원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시작된 발리 고유의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어 의미가 깊다. 바다 옆 절벽 위에 위치한 사원부터 중국과 발리의 건축양식이 함께 남아있는 공원 등,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명소들은 렌터카를 빌려 관광하면 더욱 편리하다.
발리는 명품, 브랜드 쇼핑보다 로컬 아이템들을 구경하기 좋은 여행지다. 길거리나 시내에 즐비한 로컬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로컬숍은 퀄리티 좋은 핸드메이드 상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다. 가장 인기인 아이템은 발리의 나무를 사용해 만든 각종 주방용품. 실용성은 물론, 발리의 감성을 그대로 담고 있어 여행을 추억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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