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 왔다면 어디를 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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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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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9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지, 발리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눈부신 바다와 고즈넉한 해변, 화려한 쇼핑센터와 정숙한 사원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 놓칠 수 없는 발리의 대표 명소들을 둘러보며 그 매력에 흠뻑 빠져 보자.
초보 서퍼들의 성지
꾸따 비치
발리의 남서쪽에 있는 개방적인 분위기의 해변. 전 세계에서 찾아온 서퍼들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다. 이들을 겨냥한 편의 시설들이 늘어나면서 발리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이 되었다. 선탠도 좋지만 낮에는 한 번쯤 서핑을 배워보고, 해 질 무렵에는 빈탕 맥주 한 캔을 들고 아름다운 일몰을 기다리자.
80미터 절벽 위에 지어진 힌두 사원
울루와뚜 사원
발리 남부에서 가장 큰 사원. 울루(Ulu)는 머리, 와뚜(Watu)는 돌이라는 뜻으로, 바다의 영혼을 담은 검은 산호석으로 만들어졌다. 거친 파도를 타는 서퍼들과 절벽 위 사원의 풍경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저녁 6시부터 1시간가량 께짝 댄스 공연을 유료로 감상할 수 있다.
바다의 신을 모시는 해상 사원
따나 롯 사원
꾸따의 북서쪽 따바난 해안,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바닷가 검은 바위 위에 지어진 사원. 썰물일 때만 육로가 드러난다. 해 질 녘 붉게 물드는 하늘을 배경으로 사원을 보려는 사람들이 몰려든다. 사원 안은 힌두교인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으며, 소정의 기부금을 내면 축복 의식을 해준다.
알아두면 좋아요!
다소 시내와 거리가 있어, 택시 투어를 이용하거나 차를 대절하기도 한다. 관광이 끝나고 다시 택시를 잡을 필요 없어 편리하다.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촬영지
우붓 다운타운
우붓 메인 거리에서 원숭이 숲으로 이어지는 길인 몽키 포레스트 거리, 힌두 신화에 나오는 원숭이 장군의 이름을 딴 하노만 거리, 이들을 이어주는 데위시타 거리 일대를 일컫는다. 골목 곳곳에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으며, 옷 가게나 각종 소품을 파는 상점들도 많다.
산책하기 좋은 백사장
사누르 비치
덴파사 동쪽의 한적한 해변. 스미냑, 꾸따의 바다보다 물빛이 예쁘다. 세가라 아유 로드를 축으로 삼아 남북으로 길게 해변을 따라 산책로가 있다. 사누르의 북쪽을 기점으로 백사장이 흑사장으로 바뀐다.
발리 쇼핑은 여기
스미냑 스퀘어
스미냑의 축이 되는 메인 거리. 거리를 따라 호텔, 레스토랑, 부티크, 인테리어 숍 등이 일직선으로 이어진다. 남쪽은 중저가 숍들과 의류 잡화를 파는 부티크가 많고, 상카사 메인 거리로 갈수록 인테리어 숍이 많다. 한낮보다는 오전이나 저녁에 둘러보는 걸 추천한다.
활화산 위의 칼데라 호가 절경
낀따마니
2012년 유네스코가 세계 지질 공원 네트워크로 선정했다. 낀따마니 화산 지대에 있는 바뚜르 산은 지금도 분화구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활화산이다. 화산의 분화구가 침몰해서 생긴 칼데라 호인 바뚜르 호수와 온천도 놓치지 말자.
신비로운 발리의 매력을 간직한 곳
브사끼 사원
발리에서 가장 높은 산인 아궁산 중턱에 있는 성스러운 사원이다. 발리 힌두교의 총본산으로 20개가 넘는 크고 작은 사원이 어우러져 있다.
거대한 석상들이 있는 테마파크
가루다 위스누 켄카나 문화공원
게웨까 파크라고도 부른다. 240헥타르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신전을 짓고 23미터의 비슈누와 18미터 가루다를 중심으로 힌두신들을 조각한 석상을 전시해놓았다.
힌두교를 숭배하기 위한 물의 궁전
띠르따 강가
무성한 정원과 돌 조각상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정원. 약 70년에 가까운 오랜 역사를 지닌 곳으로 옛날 왕족들의 휴양지였다. 곳곳에 포토 스팟이 많다. 인근에 브사끼 사원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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