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완의 중심, 푸에르토 프린세사

푸에르토 프린세사는 팔라완 중앙에 위치한 팔라완의 주도다. 도시의 편리함과 팔라완의 청정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하 강 국립 공원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금부터 푸에르토 프린세사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자.

팔라완의 교통 중심지. 엘니도와 코론 등 팔라완의 다른 관광지를 육로와 항공편으로 오갈 수 있어 관광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지하 강 국립 공원 투어와 혼다 베이의 호핑 투어가 유명하다. 배를 타고 석회암 절벽, 석순과 종유석이 만들어 내는 예술 같은 풍경과 한적하고 깨끗한 해변을 즐기다 보면 ‘진정한 휴가’라는 말이 실감 나는 곳이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역만을 여행한다면, 3박 5일의 일정으로 짧고 굵게 핵심 관광 명소를 모두 들러볼 수 있다. 도착 후 둘째 날에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내 관광을 하며 간단한 쇼핑을 한 뒤 밤에는 반딧불 투어를 한다. 셋째 날은 혼다 베이 투어 후 휴식을, 넷째 날은 지하 강 국립 공원 투어로 자연의 신비를 체험하는 코스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빛나는 팔라완 최고의 관광지. 투어를 통해 방문할 수 있다. 지하 강은 길이 약 8.2km지만 실제 투어할 수 있는 길이는 약 1km다. 얼핏 들으면 제대로 못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투어 내내 동굴 속에서 환상적인 바위들의 모양, 다양한 동식물을 보여 자연의 경이를 체험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가장 쉽게 호핑 투어를 즐기는 곳이다. 혼다 베이에서 출발해 푸에르토 프린세사 주변의 아름다운 섬들을 배를 타고 옮겨 다니며 호핑 투어를 즐긴다. 팔라완의 청정 바다와 풍경을 원 없이 눈에 담을 수 있다.

팔라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성당으로, 1870년대 팔라완에 처음 도착한 스페인 탐험대가 처음으로 미사를 드린 곳에 세워진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모습에 쉬었다 가기 좋은 곳으로, 하얀 외벽이 특히 아름다워 인증샷을 남기기도 좋다.

팔라완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는 박물관이다. 팔라완에서 출토된 화석, 유적과 원주민들의 생활용품, 민속 공예품이 자세하게 전시되어 있어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팔라완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가보아야 할 곳!

바닷가에 조성된 큰 광장이다. 해 질 녘이면 산책을 나온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민과 여행자로 가득 찬다. 베이워크에서 바라보는 노을 풍경이 무척 아름답기 때문이다. 근처에 야시장과 대형 쇼핑몰 SM 몰도 있으니 코스로 묶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빵 공장을 개조해 만든 테마파크. 캐릭터 피규어가 있는 산책로, 서양식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 전통 빵을 먹을 수 있는 빵집, 기념품 가게 등이 모여 있다. 평화로운 분위기에 가족끼리 방문하기도 좋으며, 예쁜 사진도 많이 남길 수 있는 곳이다.

팔라완의 주도인 만큼 먹거리가 풍부하다. 필리핀 전통 음식뿐 아니라 서양식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식당도 많다. 로컬 레스토랑은 다른 필리핀 지역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음악을 들으며 간단한 술이나 음료를 즐기기 좋은 라이브 바도 있어 여행지에서 즐거운 밤을 마무리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