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의 중심, 사우스 뱅크 완전 정복

브리즈번 강변을 따라 길게 형성된 문화와 예술, 휴식의 중심지, 바로 사우스 뱅크이다. 공원, 산책로, 인공 해변, 공연장, 레스토랑과 카페, 그리고 미술관과 도서관까지 하나의 동선 위에 이어지는 사우스 뱅크는 잘 가꾸어진 도시의 전형을 보여주는 상징적이고 매력적인 장소다. 사우스 뱅크에서 눈여겨봐야 할 주요 명소를 모아봤다.

강변에 만들어진 해변. 도심 속에서 해변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푸른 수영장과 하얀 모래가 어우러져 해변의 분위기를 낸다. 얕은 수심에서 깊은 수심까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사우스 뱅크에서 가장 크고 높은 조형물. 낮 동안에는 높은 곳에서 브리즈번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하고, 밤에는 스스로 밝힌 조명으로 도시를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는 랜드마크가 된다.

휠 오브 브리즈번과 강 사이에 위치한 대형 조형물로, 도시의 이름인 'BRISBANE'를 형상화한 3미터 높이의 알파벳 글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2014년 브리즈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기념하여 처음 설치되었으며, 이후 브리즈번의 상징물로 사랑받고 있다.

네팔 평화의 탑은 1988년 세계 박람회를 기념하여 건립되었다. 네팔 현지에서 공수한 자재를 사우스 뱅크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완성되었으며, 정교한 목조 조각과 아름다운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탑을 둘러싼 고요하고 정적인 분위기의 정원도 놓치지 말자.

오페라, 연극, 발레,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공연 예술의 중심지. 국내는 물론이고 국제적인 공연팀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매년 9월에 열리는 브리즈번 페스티벌 기간에는 이곳에서 공연과 이벤트가 집중적으로 펼쳐져 예술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사우스 뱅크의 가장 북쪽에 해당하는 문화 예술 지구. 퀸즐랜드 박물관 쿠릴파를 시작으로 아트 갤러리와 주립 도서관까지 하나의 문화특구를 형성하고 있다. 사우스 뱅크의 시작 혹은 끝으로, 놓치지 말고 들러야 할 사우스 뱅크의 보물섬 같은 곳이다.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줄지어 있는 미식의 거리. 사우스 뱅크에서 가장 활기찬 거리로 손꼽힌다. 레스토랑의 야외 테이블에서는 활기찬 도시의 낮 풍경과 화려한 야경을 모두 조망할 수 있다. 사우스 뱅크 파크랜드에 방문하기 전후로 든든히 배를 채우기 위해 들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