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

우리나라에서 라오스가 인기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게 된 계기는 tvn에서 방송된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눈부신 청춘과 너무나도 참 잘 어울리는 여행지. 방송에 나온 스팟을 따라 가다 보면 우리의 청춘도 함께 빛나는 것 같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세 주인공들, 유연석, 손호준, 바로가 출연한 리얼 예능. 드라마를 마치고 어느 날 갑자기 낯선 나라인 라오스에 무계획, 저예산으로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세계의 젊은 배낭여행자들이 모여드는 라오스에서 맨몸으로 헤쳐 나가는 이들의 싱그러운 여행기는 당시 많은 시청자들에 부러움과 공감을 얻었다.

딸랏 싸오 → 빠뚜싸이 → 탓 담 → 남푸 분수

블루 라군 → 쏭강에서 튜빙/카약킹(액티비티) → 보리수 식당에서 무한리필 삼겹살

루앙프라방 야시장 → 꽝 시 폭포 → 탁발 행렬

블루 라군까지 가는 길은 차, 자전거, 오토바이 등 다양하지만 역시 가장 신나는 것은 버기 카. 다만 완전히 오픈되어 있어 우기에 여행한 세 청춘들은 달리는 내내 진흙 세례를 맞아야 했다. 그럼 뭐 어떤가. 청춘인데!

비엔티안의 더위에 지쳐 방비엥에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블루 라군. 마치 요정이 나올 것 같은 푸른 물에서 신나게 놀던 세 청춘들은 그동안의 피로가 다 씻기는 기분이라며 행복해 했다.

방비엥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쏭 강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카약킹을 즐기던 세 청춘들은 강변의 야외 바에서 맥주를 마시며 외국인 여행자들과 우정을 나누었다.

루앙프라방에서 매일 밤 열리는 야시장에서는 몽족 원주민이 직접 만든 옷과 기념품을 살 수 있다. 여기서 구입한 전통의상을 입고 그대로 입국한 세 청춘. 길이 남을 동남아 패션의 완성!

루앙프라방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 이들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새벽부터 어디론가로 향했다. 매일 새벽 진행되는 탁발행렬에 공양하기 위해서였다. 한국에서는 접해보지 못했던 낯선 문화. 의미 깊은 여행의 마무리였다.

루앙프라방 야시장에 위치한 만킵 뷔페. 가격이 올라 더 이상 만킵이 아니지만 만 오천킵으로 뷔페처럼 차려진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가성비 좋은 로컬음식이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