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 필수! 인기 야시장 이용 꿀팁

동남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야시장 투어! 다양한 현지 음식부터 선물하기 좋은 기념품까지 한자리에 모여 있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저렴한 거리 음식을 맛보거나 현지인처럼 흥정을 해보는 것도 야시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매력 포인트. 동남아 인기 야시장 6곳과 시장별 필수 구매 목록을 소개한다.

세부의 전통 음식부터 일식, 한식 등 다양한 먹거리가 즐비한 수그보 야시장. 시장 중앙에 있는 테이블에서 구매한 음식을 바로 맛볼 수 있다. 규모는 작지만 인기가 많은 편이라,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을 추천. 종종 라이브 공연이 열리기도 하며, 입구에 가드가 상주하고 있어 치안 걱정까지 덜어준다.

매주 일요일마다 열리는 마켓. 왓 프라싱과 타 페 게이트 사이 1km 남짓한 거리에 각종 상점들이 들어선다. 꼬치류, 과일 등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태국 감성이 느껴지는 핸드메이드 가방이나 의류, 비누, 그릇 등을 판매하는 점포가 많아 부담 없는 가격에 기념품 쇼핑을 즐기기 좋다.

일몰 포인트로 잘 알려진 워터프론트와 인접해 석양 감상 후 방문하기 좋은 야시장. 수공예품, 과일, 길거리 음식 등 품목별로 구역이 나뉘어 있어 둘러보기 편하다. 필리피노 시장에 왔다면 열대 과일은 필수! 다양한 열대과일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선짜 야시장’으로도 알려진 곳. 다낭을 대표하는 야시장 중 하나로 규모가 큰 편이다. 현지 음식 먹방은 기본, 기념품 쇼핑이나 헤나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먹거리로는 랍스터, 새우와 같은 해산물 꼬치류가 인기인데 먹고 갈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 야식을 즐기기 좋다.

하얀색 천막에 조명이 더해져 분위기가 좋은 야시장. 꼬치, 과일, 태국 음식 등 먹거리가 풍성하다. 네일 아트, 캐리커처 등 체험을 할 수 있고 기념품 숍도 다양해 즐길 거리가 충분하다. 2023년 4월에 오픈한 ‘조드 페어 2’ 조드 페어 단 네라밋은 시내에서 다소 멀지만 한적하게 구경할 수 있으니, 일정이 여유롭다면 방문해 봐도 좋다.

‘몽족 야시장’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곳. 과거 라오스의 소수 민족인 몽족이 모여 수공예품을 팔던 곳으로 현재는 먹거리 상점까지 들어서며 규모가 더 커졌다. 이곳의 명물은 ‘만킵 뷔페’. 4만 킵을 지불하면 접시 하나에 여러 가지 음식을 뷔페식으로 양껏 담아 먹을 수 있다. 단, 리필은 불가능하니 한 번 담을 때 신중할 것.

1년 내내 더운 날이 이어지는 동남아시아. 식재료의 부패가 빠른 편이므로 익히지 않은 해산물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공용 화장실 이용이 무료인 우리나라와 다르게 동남아시아에서는 유료인 경우가 많다. 유료 화장실 옆의 사람 또는 기계에 돈을 지불한 후 이용하면 된다. 휴대용 화장지도 미리 챙기는 것이 좋다.

대부분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잔돈이 없거나 큰 단위의 화폐를 받지 않기도 하니 작은 단위의 현금을 준비할 것. 환전을 깜빡했다면 야시장 근처의 ATM이나 환전소를 이용하면 된다. 태국의 경우 모바일 기반 전자 결제 서비스인 GLN으로도 결제할 수 있다.

첫 가게에서 바로 구매하지 말고 돌아다니며 적절한 가격을 파악한 후 흥정하는 것이 좋다. 환불은 어려우니 상품의 마감 처리나 하자 등을 잘 살펴본 후 구매하자.

여행자는 물론 현지인도 자주 찾는 야시장. 많은 사람들이 몰려 소매치기 범죄가 일어나기도 한다. 항상 소지품을 몸에 지니고 잠깐이라도 테이블에 휴대폰이나 가방을 올려놓지 않도록 하자.

야외에서 요리하고 시식하는 시장에서는 위생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물티슈나 손 소독제를를 챙겨 손이나 테이블 등을 닦으면 좋다. 과일 구매 시 껍질째 주기도 하니 ‘케이크 칼’을 챙긴다면 유용할 것. 현지 식수를 마시고 배탈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생수를 구비해 가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