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난은 대만의 역사가 시작된 도시로 가볼 만한 명소가 매우 다양하다. 타이난의 다양한 볼거리를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도록 당일치기 추천 코스를 준비했다.
타이난은 어떤 곳?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처음에는 네덜란드인이 점령했으나, 1662년 명나라의 정성공이 네덜란드인들을 몰아내고 타이난을 통치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중국의 지배하에 놓였다. 최근에는 역사적 명소뿐만 아니라 블루프린트 문화창의 공원 등 문화 예술 스팟까지 생겨나 더욱 다채로운 매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또한 삼백 개가 넘는 사원이 있어 대만의 종교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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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 당일치기 추천 코스
대만의 과거와 마주하는 하루
볼거리가 많아 바쁘게 돌아다녀야 하는 타이난. 핵심 스팟만 쏙쏙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적감루부터 공자묘, 안평 라오지에까지 모두 과거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하다. 마지막으로 화원 야시장에서 저녁을 즐기면 완벽하다.
· 예상 소요시간 : 9시간 30분
타이난 대표 명소
타이난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
적감루
1653년 네덜란드인들이 세운 적감루는 당시 통치의 중추 역할을 하던 곳으로, 타이난 서부지구에서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건축물이다. 내부에는 사당과 서원 등이 있으며 위에 오르면 타이난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또한 이곳에는 네덜란드인들이 정성공에게 투항하는 모습을 담은 동상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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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첫 번째 공자 사원
타이난 공자 묘
1665년에 세워진 타이난 공자 묘는 대만의 첫 번째 공자 사원이자 최초의 학교이다. 안에는 총 15개의 건축물이 있으며 왼쪽에는 학교, 오른쪽엔 사원이 있다. 매년 9월 28일엔 공자의 탄신일을 기리는 성대한 행사가 펼쳐진다.
출처 twtainan.net/ko/attractions/detail/5174
과거의 모습 그대로
하야시 백화점
일제 강점기 시기인 1932년 문을 연 일본식 백화점. 오랫동안 방치되었다가 리모델링 후 지난 2014년 다시 오픈했다. 엘리베이터의 층 표시기가 시곗바늘처럼 생긴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옥상에는 신사가 자리하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폭격으로 생긴 탄알 구멍이 여전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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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기 좋은 명소
블루프린트 문화 창의 공원
과거 공무원들의 기숙사로 사용되던 가옥이 있던 지역을 개발해 문화 공원으로 재탄생시킨 곳. 감각적인 소품 숍, 카페 등이 모여있고 곳곳이 벽화로 꾸며져 있어 인증샷을 남기기에도 좋다. 밤에는 조명이 켜져 더욱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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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장소
안평 고보
1624년 네덜란드가 안평을 점령한 후 건설한 곳으로, 처음에는 ‘질란디아 요새’라고도 불리다가 1662년 정성공이 타이난을 통치하기 시작하면서 ‘안평전'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후 청나라에 의해 파괴되었다가 일제 강점기에 재건되었고, 2차 세계대전 후 비로소 ‘안평 고보(안평 고성)’라 불리게 되었다. 네덜란드 시기부터 남아있는 벽을 비롯해 박물관, 전망대 등의 볼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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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뒤덮인 집
안평 수옥
일제 강점기 당시 염업을 위한 창고로 사용되었던 장소. 광복 이후 방치된 이곳에 뱅골 보리수가 집을 뒤덮으며 자라 명소가 되었다. 계단을 오르면 집 위의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다. 바로 옆에는 연못이 자리하고, 쉬어갈 수 있는 카페도 있어 쉬엄쉬엄 둘러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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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평의 과거 모습을 간직한 거리
안평 라오지에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 건설한 안평의 첫 번째 거리. 여전히 예스러움이 묻어나는 곳으로, 타이난 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하나로 꼽힌다. 골목골목 사이로 기념품과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상점이 자리한다. 이곳의 명물은 설탕에 절인 과일과 새우 과자이니 한번 맛보는 것을 추천. 근처에 안평 고보와 안평 수옥 등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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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 최대의 야시장
화원 야시장
400여 개 이상의 점포가 서는 타이난 최대 규모의 야시장. 대만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인기 야시장 중 하나다. 길거리 음식, 의류, 기념품 등을 판매하고 오락 거리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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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여행자를 위한 기타 근교 명소
방대한 컬렉션을 자랑하는 박물관
치메이 박물관
치메이 그룹의 창립자 쉬원룽이 전 생애에 걸쳐 수집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박물관. 개인이 세운 박물관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규모다. 서양식 건축 양식을 차용했고 건물 앞으로는 넓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마치 유럽의 궁전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전시관은 크게 예술관, 악기관, 병기관, 동물관, 로뎅 전시관까지 다섯 곳으로 구분되며 총 4천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바오안 역(Bao’an Station)에서 도보 15분이면 도착한다. 또한 타이난 고속철도역에서 H31번 셔틀버스를 타면 치메이 박물관에 바로 닿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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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타고 숲속 유람
쓰차오 녹색 터널
쓰차오 호수 양옆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자라는 맹그로브 나무들이 빼곡히 숲을 이뤄 장관이 펼쳐지는 곳. 그 모습이 아마존과 닮았다 하여 ‘작은 아마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배를 타고 호수를 유람하며 터널을 관람할 수 있다.
출처 twtainan.net/ko/attractions/detail/5267
눈처럼 새하얀 산
치구옌샨
치구 지역에 위치한 해발 20m 높이의 작은 산. 소금으로 뒤덮여 순백색을 띤다. 소금 아이스크림과 소금 커피를 판매하며, 산 옆에는 염업이 왕성했던 시기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소금 박물관도 자리한다.
출처 twtainan.net/ko/attractions/detail/5365
타이난 추천 맛집
타이난의 우육탕 맛집
문장우육탕
안평 지역에 위치한 꽤 큰 규모의 식당으로, 한국인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이미 유명하다. 우육탕 외에 우육면, 볶음밥, 소고기 볶음 등의 메뉴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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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들이 애용하는 우동집
민주 나베야키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노포 맛집. 맑고 시원한 국물의 냄비 우동을 판매한다. 보통 우리가 아는 우동 맛과 비슷해 향신료 강한 대만의 음식을 먹지 못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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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카스텔라 가게
명동현고단고
테이크아웃 전문점인데도 늘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카스텔라 맛집. 치즈와 호박씨가 들어간 시그니처 메뉴부터 녹차, 홍차 등 다양한 카스텔라 메뉴를 판매한다. 박스에 담져 나오기 때문에 기념품으로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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