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부터 OO까지 일본 인기 온천 & 료칸

유후다케 산과 긴린코 호수가 조화를 이루는 평화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온천 마을, 유후인. 일본에서 2번째로 온천량이 많아 료칸도 발달했다. 곳곳에 료칸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특히 개인탕을 보유한 곳이 많아 온전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추천한다.

일본의 3대 온천 중 하나인 아리마 온천은 무려 8세기부터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드문 '비 화산 온천'이 특징으로, 철분이 풍부해 붉은빛을 띠는 온천수를 만날 수 있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과거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전통 료칸이 많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 겸 배우인 '찰리 채플린'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게로 온천. 특히, 최근 리뉴얼을 해 새단한장 숙소들이 많다. 전통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쾌적한 공간에 머물고 싶다면 게로 온천의 리뉴얼한 료칸을 방문해 보자.

8개의 온천 마을이 모여있는 지역. 과거 사무라이들이 상처를 빠르게 치료하기 위해 이곳에서 목욕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8개의 마을 모두 벳푸 역에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다른 온천 여행지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료칸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1,200년 역사를 지닌 온천지. 화산 지대로 고온의 화산 온천을 즐길 수 있다. '하코네 17온천'이라는 별칭도 붙었는데 이름처럼 17가지의 온천수를 보유하고 있다. 도쿄와 가까워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그만큼 다양한 부대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한다.

아름다운 바다를 품은 이부스키. 이곳에는 다른 온천 지역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지는데 바로 모래찜질이다. 지하 온천에서 올라오는 열기에 달궈진 모래를 이용하는데 찜질 후 온천욕까지 하면 완벽 그 자체!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니 석양 또한 놓치지 말자.

일본 3대 미인 온천으로 꼽히는 우레시노. 탄산나트륨과 미네랄 함유량이 높아 온천욕 후 한결 부드러워진 피부를 경험할 수 있다. 우레시노의 료칸의 또 다른 묘미는 맛있는 음식. 이곳의 명물인 녹차와 온천수에 끓인 두부를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