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한 아름다운 성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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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트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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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도시인 두브로브니크에서는 수백 년 된 성당이나 수도원을 시내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다. 그중 방문해 볼만한 다섯 곳을 소개한다.
구시가에 위치한 성당
두브로브니크 대성당
12세기 초 십자군 원정을 마치고 귀국 중 로크룸 섬에 조난당했던 영국의 리처드 1세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것에 대한 보답으로 성당을 지은 것이 두브로브니크 대성당 역사의 시작이다. 처음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축되었다가 1667년 대지진에 의해 파괴된 후 다시 로마네스크-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성모 승천 대성당'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16세기 이탈리아 최고의 예술가 티치아노의 작품 <성모 승천>이 있기 때문이다. 이 성화만을 보기 위해 성당을 찾는 여행자도 많다.
14세기에 건축된 수도원
프란체스코 수도원
오래된 역사만큼 볼거리도 다양한 수도원. 내부에는 7만 5천여 권의 도서가 소장된 도서관과 약국 박물관 있다. 또한 두브로브니크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을 둘러싸고 있는 로마 회랑은 한낮에 햇빛이 들어올 때 특히 아름답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약국이자 두브로브니크 여행자들의 필수 쇼핑 아이템인 장미 크림을 판매하는 말라 브라차 약국도 이곳에 있다.
두브로브니크의 수호성인 성 블라이세에게 봉헌된 성당
성 블라이세 성당
두브로브니크의 수호성인 성 블라이세를 기념하는 곳으로, 대지진의 피해를 크게 입지는 않았지만 1706년 화재로 소실되어 베네치아의 건축가 마리노 그로펠리에 의해 바로크 양식으로 다시 세워졌다. 제단 위에는 성 블라시우스의 동상이 있는데, 두브로브니크 지역의 다른 동상들이 화재 당시 모두 소실된 것에 비해 이 동상만큼은 그대로 보존되어 두브로브니크를 수호하는 성인으로서의 성 블라이세의 의미를 다시금 되뇌게 한다.
구세주에 봉헌한 성당
성 사비오르 성당
오노프리오 분수 맞은편에 있는 성당. 1520년 라구사 공화국 시절 한 번의 지진이 일어난 후, 살아남은 자들이 구원에 대한 감사로 같은 해 ‘구세주’라는 뜻을 지닌 사비오르 성당을 건축했다. 구세주에게 성당을 봉헌해서였을까? 1667년 두브로브니크를 강타한 대지진에서 이 성당만큼은 손상되지 않아 오늘날까지 예전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여름에는 예술가들의 콘서트 장소로도 종종 활용되기도 한다.
예수회 계단 꼭대기에 자리한 성당
성 이그나티우스 성당
<왕좌의 게임>에 나와 유명세를 탄 예수회 교회 계단을 오르면 나타나는 성 이그나티우스 성당은 예수회의 창립자인 이그나티우스 로욜라 성인에게 봉헌된 성당이다. 또한 크로아티아의 건축물 중 바로크 양식이 가장 잘 표현된 건축물이기도 하다. 이그나티우스의 삶을 그려낸 장대하고 화려한 프레스코화가 시선을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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