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의 밤을 빛내는 야경 스팟 BEST

마닐라에는 다양한 포인트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많다. 화려한 빌딩 숲,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 등 저마다 특별한 매력을 가진 마닐라 야경 포인트를 알아보자.

'그랜드 하얏트 마닐라' 60층에 있는 마닐라에서 가장 높은 루프탑 바. 특급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주류를 즐길 수 있다. 포트 보니파시오의 화려한 야경을 한눈에 담는 것은 물론, 라이브 밴드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시티 가든 그랜드 호텔 마카티' 32층에 위치해 마카티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루프탑 바 옆 수영장을 비추는 은은한 조명까지 더해져 더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우리나라 레스토랑 수준의 가격으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으며 특히, 모히토와 논알콜 음료인 망고주스가 인기다.

마카티 중심가 건물 22층에 위치한 루프탑 바. 다른 루프탑 바에 비해 층수가 높지 않아 뷰 자체는 살짝 아쉬울 수 있지만, 황금색으로 꾸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트렌디한 음악 선곡으로 젊은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주로 칵테일 위주로 팔고 있으며, 미니 버거와 푸실리 등 안주 메뉴도 인기다.

마카티의 '아임 호텔' 꼭대기 층에 있는 루프탑 바. 세련된 분위기와 모던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루프탑 바 안에 나무와 아기자기한 길이 꾸며져 있어 포토존으로 인기다. 화장실까지 마카티 야경을 볼 수 있게 통유리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 칵테일 메뉴 중 모히토가 가장 인기다.

테이블 착석 시 최소 주문 금액이 있으니 참고하자. 금액은 좌석과 때에 따라 상이하다.

마닐라의 아름다운 야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레스토랑 겸 바. 온통 평지인 마닐라 중심과는 달리, 안티폴로 지역의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마닐라 도심의 화려한 야경을 볼 수 있다. 식사와 주류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마닐라 현지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다. 마카티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필리핀 속 작은 스페인이자 마닐라 역사 여행의 핵심 명소 인트라무로스. 밤이 되면 고풍스러운 건물에 조명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단, 치안이 좋지 않기 때문에 늦은 밤 개별적으로 방문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전문 가이드가 인솔하는 나이트 투어에 참여하는 것이 안전하다.

마닐라 베이는 해가 질 때 가장 아름답다. 요트가 정박한 항구 너머로 떨어지는 붉은 해가 낭만적이며, 수평선 너머의 건물들에 조명이 켜지면서 화려한 야경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마닐라 베이의 중심인 하버 스퀘어에 식당과 카페, 바 등이 밀집해 있어 저녁노을을 감상하며 식사하기 좋다.

SM 바이 더 베이는 다양한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는 놀이공원이다. SM 몰 오브 아시아 옆에 위치해 쇼핑 후 야경을 즐기는 동선으로 코스를 짜면 편리하다. 관람차인 'SM 모아 아이'를 타면, 마닐라의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관람 후 근처에 위치한 라이브 밴드 바에 방문하거나 유람선을 타며 마닐라의 낭만적인 밤을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