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뮌헨 여행, 박물관 투어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 예술, 과학 등을 한눈에 파악하기에 박물관 만한 곳이 있을까.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낼 수 있을 정도로 방대한 독일 박물관부터 맥주&옥토버페스트 박물관까지, 뮌헨의 박물관을 소개한다.

2주간 모든 궁전에 한 번씩 관람할 수 있도록 해주는 티켓. 바이에른 여행객들이라면 무조건 사는 것을 추천. · 사용 가능 명소 : 레지덴츠 궁전, 님펜부르크 궁전, 노이슈반슈타인성, 린더호프성, 헤렌킴제성 등 · 주의사항 : 티켓 뒤에 이름을 반드시 적어야 한다. 따라서 타인 양도 불가 · 구입처 : 모든 궁전 매표소 · 요금 : 1인 35유로 / 2인 66유로

매주 일요일 뮌헨의 거의 모든 박물관과 미술관은 입장료를 1유로만 받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성인이건 학생이건 무조건 1유로! 만약 미술관 투어가 뮌헨의 주요 목적이라면 가능한 일요일을 끼어 일정을 짜서 오는 게 좋겠다.

독일 과학기술 분야와 관련된 전시물을 보유하고 있는 곳.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내용도 충실하다. 1925년에 개관해 지금까지 약 28,000여 점에 이르는 전시물을 관리하고 있다. 전시 통로 길이만 9km. 워낙 방대하다 보니 항공관, 교통관 등을 별도 운영할 정도다.

· 키즈 킹덤 : 3-8세의 아동을 위한 과학 체험관. 아이 동반 여행자들에게 추천한다. · 건강 및 농업관 : 거대한 트랙터와 농업 과정, 신체 관련된 전시를 볼 수 있다. 3층 · 우주관 : 우주 비행에 대한 정보와 로켓 썰매, 우주복과 같은 전시물을 볼 수 있는 곳. 2층 · 최초 컴퓨터 : 인류 최초의 컴퓨터 기술을 엿볼 수 있다. 2층 · 최초 비행기 :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를 볼 수 있다. 1층

왕실 소유의 미술품들을 전시한 박물관. 바이에른 국왕이었던 막시밀리안 2세가 만든 곳으로 유럽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 중세부터 근대까지 다양한 시대에 이르는 공예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맥주와 옥토버페스트를 향한 뮌헨 시민들의 사랑이 어찌나 큰지 박물관까지 있다. 2005년 개간돼 역사는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뮌헨 맥주의 수백 년 역사를 보여주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곳. 1층은 맥주 전시관 2층은 옥토버페스트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옛날 맥주 양조 시설부터 맥주잔까지 관람할 수 있다.

독일 박물관의 분점인 곳으로 다양한 탈 것들을 전시하고 있다. 자동차를 비롯해 기차, 자전거 등 다양한 전시물들을 둘러볼 수 있다. 고전적인 미를 자랑하는 클래식카와 실물로 전시된 증기기관차까지! 독일의 교통문화도 함께 알아볼 수 있는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