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야경 명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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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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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화려한 마천루 너머로 보이는 만년설, 도시를 둘러싼 울창한 숲과 호수. 시애틀만큼 도시와 자연이 이토록 완벽하게 어우러진 곳은 드물 것 같다. 어둠이 내려온 후에도 그 특별함은 사라지지 않는다. 놓칠 수 없는 야경 명소들이 많으니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만끽해 보자.
시애틀의 랜드마크
스페이스 니들
지구상에 UFO가 내려온다면 이런 모양이지 않을까? 유니크한 외관의 스페이스 니들은 시애틀의 랜드마크다. 어둠이 내려온 시애틀의 푸른 밤, 조명까지 들어오면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외부에서만 보기 아쉽다면 전망대에 올라보자. 원형 전망대라 도시의 뷰를 파노라마로 담을 수 있다. 시애틀의 반짝이는 마천루 뒤편으로 아스라이 보이는 하얀 마운트 레이니어 국립 공원 덕분에 몽환적인 분위기도 느껴진다.
알아두면 좋아요!
· 낮과 밤, 다른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1일 2회 입장 가능한 티켓을 구입할 것! · 시애틀 시티 패스를 구입하면 스페이스 니들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 입장이 포함되어 있다. 여러 곳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시애틀 시티 패스를 구입하는 게 경제적이다.
73층에서 만나는 야경
스카이 뷰 전망대
높이 73층의, 시애틀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다. 전망대에 오르면 도시 전체를 감상할 수 있으며, 스페이스 니들, 스미스 타워를 비롯한 시애틀의 고층 건물들이 미니어처로 보이는 효과가 난다. 날씨가 맑은 날엔 마운트 레이니어 국립 공원, 올림픽 국립 공원까지 선명하게 보여 시애틀의 도시와 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콜롬비아 센터 40층에 스타벅스 매장이 있는데 멋진 전망을 감상하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시애틀에서 가장 오래된 고층 빌딩
스미스 타워
스페이스 니들 완공 전까지 시애틀과 미시시피강 서쪽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던 스미스 타워. 파이어니어 스퀘어에 위치하며 148m, 38층에 달한다. 1914년 완공 당시부터 사용했던 기계식 엘리베이터를 타고 35층 전망대에 오르면 캐스케이드산맥, 콜만 페리 터미널과 시애틀의 스카이라인을 360° 파노라마 뷰로 만날 수 있다. 중국의 마지막 황후가 선물했다는 '소원 의자'에 미혼 여성이 앉아 소원을 빌면 1년 안에 결혼할 수 있다고 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전망대에 바도 있으니, 칵테일이나 와인을 마시며 시애틀의 밤을 좀 더 여유롭게 즐겨도 좋다.
시애틀 최고의 전망 공원
케리 파크
시애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스페이스 니들, 만년설로 덮인 마운트 레이니어 국립 공원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1927년 케리 부부가 부촌의 땅 일부를 기부해 공원으로 조성했는데 멋진 조망 덕분의 현지인, 여행객들에게 모두 인기다. <그레이 아나토미>를 비롯한 미국 드라마, 영화의 배경으로도 많이 등장했다. 공원 자체는 아담하고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시애틀 최고의 전망을 선사한다. 일몰, 야경이 특히 멋지다.
도심 야경의 정석
호세 리잘 공원
필리핀의 독립 영웅 호세 리잘 박사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공원.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피크닉 장소이기도 하다. 피크닉 테이블, 반려견들을 위한 시설들을 잘 갖추고 있다. 비콘힐 북서쪽에 위치하는데 시애틀 시내, 캐스케이드산맥, 퓨젯 사운드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밤이 되면 굽은 도로를 따라 달리는 차량의 불빛들이 가득 차 더욱 화려한 도심의 야경을 선사한다.
호수 위로 펼쳐지는 도시의 야경
가스 웍스 파크
가스 웍스 파크는 과거 가스 발전소로 사용했던 곳을 개발하여 시민에게 개방한 공원이다. 잔디밭이 넓게 펼쳐진 공원 한쪽에는 발전소로 쓰이던 낡은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고, 호수 너머로 시애틀의 화려한 마천루가 펼쳐진다. 독특한 분위기 덕분에 현지인들의 데이트, 피크닉 장소로도 인기다. 밤엔 호수 위로 건물의 조명들이 반영되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다.
로맨틱한 해변 산책로
시애틀 워터프론트
엘리엇 베이를 따라 남북으로 뻗은 알래스칸 웨이에는 아쿠아리움, 항구, 공원, 레스토랑, 상점들이 자리한다. 천천히 산책하며 일몰과 야경을 감상하고 저녁 식사까지 해도 좋다. 그중 특히 추천할 만한 곳은 워터프론트 공원으로 바다로 뻗은 나무 잔교에서 아름답게 물들어 가는 노을을 감상해 보자. 시애틀 대관람차에 탑승하는 것도 시애틀의 밤을 즐기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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