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풍경을 사진으로 남겨보자. 금색으로 빛나는 불탑, 오래된 거리와 재래시장, 독특한 장신구를 걸친 소수 부족 등 미얀마에는 나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와 소재가 많다.
알아두면 좋아요!
일출과 일몰 때는 연속으로 사진을 찍으면 멋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카메라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를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게 좋다.
양곤
양곤에 오면 누구나 카메라를 꺼내게 된다. 영국 식민지 시절 건축물과 쉐다곤 파고다, 재래시장 등 미얀마 전통 명소가 함께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기 때문이다.
쉐다곤 파고다
쉐다곤 파고다는 매일 수많은 순례객이 찾는다. 촛불을 밝히며 간절히 기도드리는 모습은 경건하다. 쉐다곤 파고다를 사진으로 남기기 좋은 시간대를 소개한다.
해가 질 무렵
해가 질 때 쉐다곤 파고다를 방문해 해가 진 후 30분 이내에 사진을 찍어보자. 이때를 '매직 타임'이라고 부른다. 매직 타임 때는 쉐다곤 파고다와 하늘을 함께 찍어야 한다. 우리 눈에는 회색으로 보이는 하늘이 색온도 때문에 사진에는 새파란 에메랄드 색깔로 나와 특색있다.
밤 시간
밤이 되면 쉐다곤을 빙 돌아가며 촛불에 불을 밝히고 기도하는 사람이 많다. 삼각대를 사용해서 기도하는 사람을 다양하게 촬영하면 느낌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출처 니나 님
출처 니나 님
양곤 시청
양곤 시청 부근에는 영국 식민지 시절 건축된 고풍스럽고 낡은 건물이 여러 채 남아있다. 주변 건물과 비교해 촬영하거나, 낡은 건물 사이에 있는 골목길을 찍어도 좋다. 골목길에는 복잡하게 얽혀 늘어진 전선과 오가는 시람들이 있다. 거리를 오가는 활기찬 상인의 모습을 함께 담아 현지인의 생활을 표현해보자.
출처 유영수 작가
양곤 순환 열차와 주변 재래시장
양곤 순환 열차와 주변 재래시장, 그리고 현지인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남겨보자. 열차를 타고 가다 재래시장이 보이면 역에서 내려 재래시장의 다양한 모습을 촬영해도 좋다. 미얀마 재래시장은 우리나라 70-80년대 시장처럼 사람들이 북적대고 재미있는 풍경이 많다. 사람들 모습을 과감하게 클로즈업으로 촬영하거나 흥미로운 소재 위주로 촬영하면 좋다.
알아두면 좋아요!
양곤 순환 열차를 타고 열차 안에 있는 현지인들의 모습을 촬영할 때는 동의를 구한 후에 촬영한다. ‘밍글라바(안녕하세요)’라고 먼저 인사를 하고, 사진을 촬영해도 되겠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웃으면서 허락을 한다.
출처 유영수 작가
인레 호수
소수 부족
인레는 호수를 기반으로 여러 소수 부족이 살아가는 지역이다. 다양한 소수 부족이 자신만의 문화를 지키며 생활하기 때문에 사진으로 기록할 장면이 많다.
알아두면 좋아요!
소수 부족 촬영 시 먼저 현지어로 "밍글라바(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자. 그 후에 사진을 찍어도 되느냐고 바디 랭귀지를 하면 대부분 미소를 짓거나 오케이 한다. 촬영 후에는 현지어로 "째주띤바데(감사합니다)"라고 하면 된다. 이 두 단어만 잘 사용하면 현지인이나 소수 부족 촬영을 문제없이 할 수 있다.
출처 유영수 작가
쉐인데인 파고다
천 년 전에 건축된 수천 개의 탑들이 산속에 방치된 채 허물어지고 탑 위로 나무가 자라는 모습은 역사의 무상함을 그대로 느끼게 해준다. 자연과 하나가 된 모습과 허물어진 유적, 사원 안에 있는 불상과 사원의 다양한 외부 문양을 촬영하면 좋다. 여행자들을 유적과 함께 촬영해도 감성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출처 유영수 작가
인레 호수 위에서 살아가는 인따 족 어부
인레 호수는 광활해서 앉아서 노를 저으면 방향을 잡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호수 위에서 살아가는 인따 족 어부들은 특이하게 서서 한발로 노를 젓는다. 아침 일찍 일출에 맞춰 인따 족 어부가 외발로 노를 저으며 고기 잡는 모습을 찍어보자.
출처 유영수 작가
출처 니나 님
마잉따욱 마을
마잉따욱 마을의 수상 가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들의 집도 좋은 사진 소재가 된다. 잔잔한 호수에 거울처럼 비친 수상 가옥의 모습도 사진으로 좋으며 그 속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모습도 특별한 사진 소재다.
출처 유영수 작가
남판 5일장
인레 호수 남쪽 끝 호수 변에서 열리는 남판 오일장은 규모가 커서 주변에 거주하는 많은 소수 부족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큼 재밌는 일도 많이 생긴다. 부족 고유의 의상을 입고 시장에 온 소수 부족에게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자. 실물 사진이 귀하기 때문에 즉석사진기로 찍어 건네면 무척 좋아하며 멋진 모델이 돼준다.
출처 유영수 작가
만달레이
우베인 다리의 일몰
우베인 다리는 일몰 때가 가장 아름답다. 호수 위에 있는 나무다리 위로 붉은 해가 넘어가면, 하루의 고단한 일과를 마치고 귀가하는 현지 주민들과 탁발에서 돌아오는 스님들의 실루엣이 무척이나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다리 위를 지나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모습이 담긴다. 보통 2,000장 이상의 사진을 찍게 되니 메모리 카드와 배터리를 여유 있게 준비하자.
알아두면 좋아요!
건기에는 오후 5시 전후에 해가 넘어가기 시작하니 늦어도 4시 전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자.
출처 유영수 작가
마하 간다용 수도원의 탁발 공양
수백에서 수천 명의 스님이 줄지어 탁발 공양하는 모습은 장엄하다. 점심 공양이 오전 10시쯤에 시작되니 한 시간 전에 도착해서 수도원을 둘러보자. 탁발 시간 전에 미리 자리를 잡아야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맨발로 탁발 나가시는 스님들의 발 모습을 클로즈업하거나 낮은 곳에서 올려다보는 구도로 촬영하면 경건함이 잘 표현된다.
출처 유영수 작가
바간
바간의 일출과 일몰
수천 개의 사원 위로 떠 오르는 일출과 일몰은 바간 여행에서 핵심이다. 몇 년 전만 해도 바간의 어느 사원이나 상층부까지 올라갈 수가 있어 일출과 일몰 촬영이 가능했다. 하지만 지금은 바간 지역 모든 사원의 상층부 입장이 금지돼 예전처럼 멋진 사진을 찍기 어렵다. 높은 사원에 못 올라가더라도 사원들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이나 일몰은 어디서든 볼 수 있으니 실망하지 말자. 일출과 일몰을 보기 좋은 곳을 소개한다.
난민 전망대
바간 내에서 현실적으로 높은 곳은 난민 전망대 밖에 없다. 그만큼 많은 여행자가 이곳으로 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최대한 빨리 가야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다.
술라무니 선셋 힐
술래마니 사원 근처에 위치한 언덕인 술라무니 선셋 힐도 일몰 촬영에 좋다. 탁 트인 바간의 전경을 감상하며 열기구들이 하늘에 떠 있는 그림 같은 풍경을 남겨보자.
자연 속 사람과 명소 풍경
해 질 무렵 양 떼를 이끌고 사원들 사이를 가로질러 집으로 돌아가는 목동의 모습도 좋은 소재다. 마차를 타고 여행하는 풍경이나 자연광이 비치는 사원의 멋진 내부나 불상도 좋은 소재가 된다.
냥우 마켓
이른 아침이 활기가 넘치니 해뜨기 전 이른 아침에 시장을 방문해서 다양한 풍경을 촬영해보자.
출처 니나 님
출처 유영수 작가
출처 니나 님
미얀마 베스트 포토 스팟 모아보기
- 쉐다곤 파고다관광명소미얀마(양곤 쉐다곤 파고다 주변)
- 양곤 시청관광명소미얀마(양곤 다운타운)
- 양곤 순환 열차관광명소미얀마(양곤 다운타운)
- 쉐인데인 파고다관광명소미얀마
- 인레 호수관광명소미얀마(인레 호수)
- 남판 5일장관광명소미얀마(인레 호수)
- 우베인 다리관광명소미얀마(만달레이)
- 마하 간다용 수도원관광명소미얀마(만달레이)
- 난민 전망대관광명소미얀마(냥우)
- 술라무니 선셋 힐관광명소미얀마(올드 바간)
- 냥우 마켓관광명소미얀마(냥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