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도시, 뉴욕. 하늘을 찌를듯한 마천루, 타임 스퀘어의 수많은 인파, 도심을 가득 채운 옐로 캡 등 뉴욕을 상징하는 장면들 속 핵심 명소를 소개한다.
뉴욕의 마스코트
자유의 여신상
19세기 말, 프랑스가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선물한 동상으로 뉴욕 맨해튼 서남쪽 리버티 아일랜드에 있다. 왼손에는 독립 선언서, 오른손에는 세계를 비추는 횃불을 높이 들고 늠름하게 서 있는 자태는 미국을 상징하는 마스코트이다. 로어 맨해튼의 배터리 파크에서 30분 간격으로 자유의 여신상과 주변 섬을 둘러보는 페리에 오를 수 있다. 자유의 여신상 전망대는 시간당 10명 이하로 입장을 제한하고 있어, 홈페이지를 통해 3달 전에는 예약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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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튼 아일랜드의 무료 페리에 오르는 것보다, 리버티 아일랜드로 향하는 유료 페리에 올라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자유의 여신상 사진을 이상적으로 찍고 싶다면, 섬에 도착하기 전 페리에서 찍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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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여행이 시작되는 장소
타임 스퀘어
뉴욕의 필수 명소. 새해맞이 축제를 시작으로 연중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곳으로, 우리에겐 휘황찬란한 전광판과 수많은 사람이 북적거리는 모습으로 각인되어 있다. 전 세계의 예술가, 사진작가, 여행자 등이 한데 모이기 때문에 24시간 축제의 현장이 따로 없다. 주변에 명소가 많아 여행자는 이곳을 중심으로 여행을 하게 된다. 낮과 밤의 모습, 모두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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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도심 속의 쉼터
센트럴 파크
뉴욕 맨해튼 중심에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공원. 여행자는 물론 뉴요커의 휴식처이다. 세계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맨해튼에서 무려 50개 거리를 공원으로 조성한 건 그야말로 파격적이다.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자전거 하이킹을 시도해보자.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모두 돌아보기보다는, 느긋하게 눈앞의 풍경 그대로를 즐긴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촉박하면 중앙의 그레이트 론 부근 위주로 둘러보고, 여유가 있다면 콘서버토리 정원, 스트로베리 필즈 등을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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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매트를 준비하면 피크닉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야간에는 위험하니 방문을 삼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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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미드타운의 중심 건물로 뉴욕을 상징하는 마천루 가운데 하나. 86층 전망대에 오르면, 맨해튼과 롱아일랜드, 뉴저지 일대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실외로 나갈 수 있는 86층 전망대와 달리 102층에 자리한 전망대는 통유리로 막혀있다. 102층에 자리한 전망대에 오를 경우, 기본 입장료 외에 추가 요금이 있으니 참고할 것. 이왕이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 올라야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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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도 좋지만, 이왕이면 일몰 시간을 확인한 후 늦은 오후에 방문해보자. 노을과 야경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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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의 중심에 서다
월 스트리트
로어 맨해튼에 있는 월 스트리트는 좁은 골목 사이로 클래식한 건물이 늘어선 거리이다. ‘월 스트리트’라는 이름의 유래는 예전 인디언의 침입을 막기 위해 이곳에 벽을 쌓았기 때문이라는 속설도 있고, 식민지 시대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었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미국 경제 파워가 하늘을 찔렀던 예전에 비해 다소 썰렁해진 느낌이지만, 현재도 여전히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은행과 증권거래소의 존재감은 독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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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뮤지컬의 메카
브로드웨이
브로드웨이는 <위키드>, <캣츠>, <시카고> 등 세계적인 뮤지컬 공연이 1년 내내 펼쳐지는 곳으로 타임 스퀘어 인근에 있는 씨어터 디스트릭에 자리한 40여 개의 전용 극장에서 열린다. 런던의 웨스트 엔드와 함께 세계 뮤지컬을 이끄는 성지로 뉴욕에 왔다면,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관람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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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티켓을 구하고 싶다면, 러시 티켓과 로터리 티켓을 사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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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박물관으로 불리는 곳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센트럴 파크 동쪽에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박물관. 미국이 수집한 미술품과 조각 등 수만여 점의 전시물이 박물관 가득 전시되어 있다. 국가와 시대별로 테마가 분류되어 있는데, 온종일 둘러봐도 다 보지 못할 정도로 방대하다. 뉴욕 패스, 시티 패스, 뉴욕 익스플로어 패스 소지자라면 편하게 입장할 수 있다. 박물관 근처에 있는 호프(HOPE) 조형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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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의 아픔을 딛고 새롭게 탄생한 마천루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로어 맨해튼을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인 세계무역센터. 2001년 9월 11일 테러로 붕괴하였다가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세워졌다. 100층과 101층에 있는 원 월드 전망대에 오르면, 맨해튼과 주변 지역을 파노라마 전경으로 내려다볼 수 있다. 승강기 내부 벽면의 비디오에서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지어지는 장면을 타임랩스로 감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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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의 911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911 메모리얼 앤 뮤지엄도 함께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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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을 멋지게 조망하는 곳
브루클린 브리지
맨해튼 동남부와 브루클린 지역을 연결하는 다리. 저물녘 노을과 맨해튼의 풍경을 함께 감상하기 위해 많은 여행자가 이곳을 찾는다. 원목과 철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다리 자체도 멋지지만, 반대편 맨해튼의 초고층 빌딩들은 압도적인 경관을 보여준다. 더구나 보행자 전용 도로가 있기 때문에 뉴요커처럼 커피 한 잔을 들고 산책하듯 걸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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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브리지 중간 지점에서 맨해튼 마천루를 배경으로 멋진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브루클린 브리지에 서서 철골 현수교와 마천루를 배경으로 찍어도 좋고, 브루클린 브리지 파크에서 다리와 마천루를 함께 찍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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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다양성을 볼 수 있는 곳
유니언 스퀘어
미드타운 남부에 있는 광장. 각종 거리 공연부터 피켓 시위를 하는 집회를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뉴욕의 다양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여행자에게는 이색적인 명소로 알려져 있다. 광장 북부에는 ‘유니언 스퀘어 그린 마켓’이라고 불리는 재래시장이 펼쳐지는데, 1달러를 두고 상인과 실랑이하는 뉴요커의 인간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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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마켓을 둘러보려면, 덜 북적거리는 아침 일찍 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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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명소 베스트 모아보기
- 자유의 여신상관광명소뉴욕(로어 맨해튼)
- 타임 스퀘어관광명소뉴욕(미드타운)
- 센트럴 파크관광명소뉴욕(어퍼 맨해튼)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관광명소뉴욕(미드타운)
- 월 스트리트관광명소뉴욕(로어 맨해튼)
- 브로드웨이관광명소뉴욕(미드타운)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관광명소뉴욕(어퍼 맨해튼)
-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관광명소뉴욕(로어 맨해튼)
- 브루클린 브리지관광명소뉴욕(브루클린)
- 유니언 스퀘어관광명소뉴욕(미드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