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완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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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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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들이 많다. 그중 코론은 팔라완에서 다이빙을 즐기기 가장 좋은 지역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침몰한 배가 코론 근처에 많아 난파선 다이빙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산호와 어종을 경험할 수 있다. 코론의 다양한 다이빙 포인트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다이빙 명소에 대해 알아보자.
알아두면 좋아요!
건기인 12-5월이 다이빙하기 좋은 시즌이다. 그중 3-5월이 가장 바다 상태가 좋은 편. 우기가 시작되는 6월부터는 수중 시야가 흐려지기 시작한다. 우기가 한창일 때는 기상 상태에 따라 다이빙 자체가 불가능한 날이 많아지니 참고하자.
온천 다이빙을 경험할 수 있는
바라쿠다 호수
민물과 해수가 만나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수온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바라쿠다 호수에서 온천 다이빙은 다이버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다. 커다란 자이언트 바라쿠다를 만날 수도 있으니 다이빙 시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자.
동굴 속 내리쬐는 햇빛이 아름다운
성당 동굴
동굴 속, 천장 틈새로 내리쬐는 햇빛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다이빙 포인트다. 햇빛이 들어오는 모습이 마치 성당 안에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성당 동굴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작은 통로로 이어진 동굴 입구는 한 사람씩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좁지만, 동굴 내부로 가면 조금 넓어지고, 동굴 틈새로 흘러들어오는 빛은 멋진 인생샷 포인트가 된다.
코론만의 특별한 난파선 다이빙
루송 건보트
비교적 얕은 수심에서 진행할 수 있는 다이빙 포인트다. 물이 얕기 때문에 초보자도 큰 어려움 없이 도전해볼 수 있다. 또한 침몰한 난파선을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곳인데, 난파선에는 물고기, 산호 등이 살고 있으며 난파선 안에서도 바깥쪽 바다가 보여 더욱 신비롭다.
뼈대만 남은 난파선을 관찰할 수 있는
스켈레톤 렉
뼈대만 남은 배의 모양 때문에 ‘스켈레톤 렉’이라 이름 붙여진 다이빙 포인트다. 수심도 얕은 편이라 초보자도 도전이 가능하다. 주변에서 다양한 어종과 바다거북도 관찰할 수 있다. 난파선과 함께 사진 찍기도 도전해보자.
다이빙을 하려면?
코론 타운 내 한국인이 운영하는 다이빙 숍이 있다. 현지 다이빙 숍에서 직접 예약을 하거나, 여행 카페 등을 통해서 예약이 가능하다.
조용한 어촌 마을에서 즐기는 다이빙
시발탄
시발탄은 엘니도에서 동쪽으로 차량으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조용한 어촌마을이다.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지 않는, 특별한 여행지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최근 소문이 나기 시작한 곳. 외진 곳에 있어 수중 환경도 맑고 깨끗하며, 특히 산호들의 모습은 한 번 보면 잊기 힘들 정도로 아름다워 환상적인 바다에서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다이빙을 하려면?
시발탄 다이빙은 엘니도에서 출발한다. 주로 엘니도 여행 카페를 통해 시발탄 다이빙을 예약할 수 있다. 날씨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 진행을 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다이버들의 성지
투바타하 리프 자연 공원
투바타하 리프 자연 공원은 팔라완 섬과 네그르스 섬 사이 술루해에 크고 작은 2개의 환초로 구성된 지역이다. 필리핀의 국립 공원이자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도 등재된 세계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이다.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평화로운 자연 그대로의 수중 환경을 자랑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투바타하 리프 다이빙은 3월 중순에서 6월 중순까지 딱 3개월만 개방하며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배로 10시간 이상 가야 한다. 초보 다이버나 일반 여행자들에게는 접근성이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무리 지어 이동하는 어류와 바다 위에서 바라보는 수면의 모습 등이 절경이라 다이버들 사이에서는 이곳에서 다이빙하는 것이 버킷리스트라고도 한다.
다이빙을 하려면?
한국인이 운영하는 여행사나 여행 카페를 통해서 예약을 할 수 있다. 도착하면 망망대해 배 위에서 다이빙만 하는 생활을 해야 해 초보자는 쉽게 도전할 수 없는 편이며 가기 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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