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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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남편과 맛잘알 아내의 도쿄 여행

스트릿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패션 여행지는 도쿄. 입덧 지옥이 끝나갈 무렵, 그동안 먹지 못한 음식을 마음껏 먹고, 귀여운 아기 용품도 구경하는 태교 여행을 하고 싶다고 했더니, 남편이 이때다 싶어 도쿄 이야기를 꺼냈다. 그리하여 결정된 도쿄행 ✈️
"비행편이 결항되었습니다"
3박 4일의 아쉬운 일정이 끝나갈 무렵. 예상치 못한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한국에 상륙한 태풍 영향으로 돌아가는 비행기가 결항되었다는 것. 당황하여 항공사로 전화 문의를 했더니 기상 악화로 인한 결항이라 환불이 가능하고, 1회에 한정해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가장 빠른 항공권은 이미 만석. 4일 후에나 돌아가는 항공권을 대기할 수 있었다. 처음엔 너무 당황했지만 우리가 발을 동동 구른다고 달라질 건 없었다. 미리 여행자 보험을 들어두길 잘했다고 생각하며 호텔부터 예약했다.
더 본격적인
🛍️ 도쿄 의류 쇼핑
기왕 이렇게 된 거 더 본격적(!)으로 즐겨보자, 하는 마음으로 남편이 좋아하는 쇼핑 스팟을 더 여유롭게 둘러보기로 했다. 남편은 물 만난 고기처럼 그 어느 때보다 신나 보였다 🐟
패션왕 남편의 추천 쇼핑 스팟
도쿄 의류 쇼핑 꿀팁
도쿄에는 빔즈(BEAMS), 유나이티드 에로우(United Arrows), 프릭스 스토어(Freak’s store), 저널 스탠다드(Journal Standard), 쉽스(SHIPS) 등 많은 편집샵들이 있다. 같은 편집샵이라도 지점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제품이 다르기 때문에 패션에 관심이 많다면 매장이 보이면 일단 들어가 보자. 세일 코너는 필수!
최고의 득템!
만족도 높은 추천 아이템
이번 도쿄 여행에서 남편이 가장 만족스러워 했던 쇼핑 아이템은 '리빌드 바이 니들스'의 셔츠. 네펜데스에서 구매했다. 빈티지 반팔 티셔츠 조각들로 만들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디자인! 나에게 어울리는 색 조합을 찾는 재미가 있다. 가격 또한 국내보다 훨씬 저렴한 편이라고.
나 또한 만족스러웠던 패션 아이템은 '노스페이스'의 퍼플라벨 크로스백.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스페이스와는 달리, 보라색 라벨이 달린 제품으로 국내에는 미입점된 라인이라고. 나나미카, 유나이티드 에로우 등 여러 편집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장소는 여기 👇
1시간 순삭
🧸 도쿄 소품 쇼핑
남편이 의류 쇼핑에 눈을 반짝였다면, 나는 작고 귀여운 소품들과 곧 태어날 아기들을 위한 유아 용품에 눈을 번쩍였다 👀 ✨ 작고 귀여운 물건들을 구경하다 보다 보니 머무르는 장소마다 1시간은 기본! 쇼핑만으로 하루가 꽉 찼다.
기분이 좋아지는 잡화 & 소품 쇼핑 스팟
도쿄에서 육아 용품 쇼핑을?
아기 용품 천국, 아카짱 혼포
남편도 나도 이번 여행 중 가장 오랜 시간 넋을 놓고 둘러본 매장은 다름 아닌 아카짱 혼포. 일본을 대표하는 육아 용품 체인점으로 아이가 있는 엄마들이나 조카 바보 이모들에게는 돈키호테만큼이나 핫한 곳이다. 도쿄에만 해도 지점이 여러 개 있는데 나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긴시초 지점을 방문했다.
  • 아카짱혼포
    아카짱혼포
    관광명소 · 도쿄
맘 카페도 인정한 아카짱 혼포 쇼핑 리스트
본격 먹투어
🍱 도쿄 맛집 탐방
우리는 긴자 역 인근의 호텔에 머물렀기 때문에 주로 긴자 역 중심의 맛집과 카페를 찾아다녔다. 긴자를 비롯해 쇼핑을 위해 방문한 시부야, 다이칸야마, 도쿄 역 인근에서 쇼핑 전후 든든히 배를 채울 수 있는 추천 맛집들을 소개한다.
아내 PICK 최애 맛집
남편 PICK 최애 맛집
이 밖의 추천 맛집 & 카페
다음 도쿄 여행은 디즈니랜드로!
남편과 단둘이 떠나는 마지막 해외여행이라고 생각하니 하루하루가 더 소중했던 도쿄. 도쿄 역에서 나리타 공항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우연히 디즈니 랜드를 봤는데 그때 처음으로 강한 태동을 느꼈다. 다음에는 아이들과 함께 디즈니랜드에 오자고 약속했다.
  •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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